화성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경기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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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도에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가장 많은 지방자치단체는 화성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시는 지난해 한 해 동안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3억5895만9000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화성시에 고향사람기부금을 기탁한 사람은 총 3794명이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29종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제공했으며 올해에는 기부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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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올해 답례품목 29→59종 확대 방침
지난해 경기도에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가장 많은 지방자치단체는 화성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시는 지난해 한 해 동안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3억5895만9000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시가 연초 목표로 한 8000만원보다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경기도 내 지자체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지자체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하는 제도다. 지난해 1월1일부터 전국 243개 지자체에서 처음 시행됐다. 거주지 이외 지자체면 어디든 기부가 가능하며, 10만원 이하 기부액에 대해서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또 지자체들은 기부자에게 기부금의 30% 한도 내에서 지역특산품 등의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화성시에 고향사람기부금을 기탁한 사람은 총 3794명이다. 이 중 95% 이상이 10만원 이하 소액 기부자였다.
시는 특히 연말인 11~12월에 모금이 집중됐다며, 인근 지자체에서 화성시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기부에 다수 동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29종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제공했으며 올해에는 기부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2월 공개모집을 통해 수향미·포도와인 등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59종을 선정했다. 시는 향후 공급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고향사랑e 사이트에 답례품을 등록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기부자들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화성시 미래를 위한 사업에 기부금을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와 전국 농·축협 및 농협은행 창구에서 기부할 수 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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