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계 "어려움 속에서도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장봄이 기자 2024. 1. 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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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계 신년교례회가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제약바이오업계 인사들은 새해에도 어려운 한해가 되겠지만 급변하는 환경에서도 제약바이오 강국이라는 목표를 위해 힘을 합치자고 한 목소리로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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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계 신년교례회/사진=제약바이오협회 제공
약계 신년교례회가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제약바이오업계 인사들은 새해에도 어려운 한해가 되겠지만 급변하는 환경에서도 제약바이오 강국이라는 목표를 위해 힘을 합치자고 한 목소리로 입을 모았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는 제약바이오 산업이 국민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면서 "전례없는 관심과 지지를 받으면서 제약바이오는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됐고, 산업계가 오랜 기간 설치를 요청해왔던 산업 육성의 콘트롤 타워로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가 출범했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이어 "올 한해 우리 약업계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많은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가 걸어가는 길에 여러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가야만 하는 길’이라는 막중한 사명감으로 임한다면, 우리가 염원하는 제약바이오강국 그리고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공통의 지향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선진 제약바이오 강국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특히 의약품의 개발과 생산, 유통, 사용에 이르기까지 약업계의 모든 주체가 책임감을 가지고 가야 한다고 했다.

오유경 식약처장도 이 자리에서 “새해에도 식약처는 따뜻한 규제기관, 역동하는 규제기관으로 소통하고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차순도 진흥원장은 “대한민국 제약바이오업계가 새해 더 비상하도록 좋은 전략과 정책을 수립해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바이오헬스가 우리나라의 성장동력”이라며 “디지털헬스 관련 좋은 법안들도 신약개발과 접목해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민석 의원, 전혜숙 의원, 서정숙 의원, 신현영 의원,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이영신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부회장, 이정석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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