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경성크리처 외전 웹툰으로 내놓는다

정길준 2024. 1. 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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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크리처 외전: 지지않는 꽃' 표지. 카카오엔터 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일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의 또 다른 이야기를 담은 웹툰 '경성크리처 외전: 지지 않는 꽃'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경성크리처는 앞서 공개한 파트1이 넷플릭스 비영여권 3위, 전 세계 69개국 톱10에 오르는 등 흥행에 성공하며 이날 공개하는 파트2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경성크리처는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넷플릭스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웹툰은 연결된 세계관 속에서 새로운 크리처가 탄생한 만월도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시리즈의 배경인 경성의 옹성병원이 아닌, 또 다른 크리처 실험이 진행된 만월도에서 괴물이 되지 않고 이성을 가진 강력한 존재로 변이한 주인공 금란이 조력자 병길과 함께 음모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다룬다.

경성크리처 웹툰은 국내 론칭에 이어 카카오엔터의 글로벌 플랫폼 네트워크로 북미·태국·대만·인도네시아 등에도 추후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글로벌 IP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빙', '경이로운 소문', '선산' 등 웹툰, 웹소설 원천 스토리 IP의 영상화는 물론 '경성크리처', '사내 맞선', '남남'과 같이 스토리와 미디어 등 각 사업 부문을 잇는 IP 밸류체인 사례 또한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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