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국 연계 국내 마약 유통…나이지리아 총책 검찰 송치

이지은 2024. 1. 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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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3개국에 거점을 두고 국내에 대량의 필로폰을 유통한 연계 조직 중 나이지리아 국적 총책이 검찰에 넘겨졌다.

5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나이지리아·중국·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국내에 마약류를 들여와 대량 유통한 3개국 연계 마약 조직 가운데 나이지리아 주범인 A씨(35)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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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3개국에 거점을 두고 국내에 대량의 필로폰을 유통한 연계 조직 중 나이지리아 국적 총책이 검찰에 넘겨졌다.

5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나이지리아·중국·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국내에 마약류를 들여와 대량 유통한 3개국 연계 마약 조직 가운데 나이지리아 주범인 A씨(35)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2021년 3월부터 같은 해 7월까지 향신료로 위장한 대마 6.3㎏을 가나에서 발송해 국내에 밀반입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4월 캄보디아 총책 B씨(52)의 지시를 받은 국내 조직원으로부터 필로폰 1㎏을 챙기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제3국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A씨를 체포했다. 중국 총책 C씨(42)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한 상태다. 캄보디아 현지에서 검거된 B씨는 지난해 11월 강제 송환돼 구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국내를 범행 대상으로 한 해외 마약상의 움직임을 지속 감시하고 철저히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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