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경기 안성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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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29일 열린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심사위원회'에서 2025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경기 안성시가 선정됐다고 5일 전했다.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중국, 일본의 독창적 지역 문화를 보유한 도시와 문화교류·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다.
바통을 이어받을 안성시는 '조선 최초 아이돌 바우덕이, 아시아를 잇는 줄을 타다!'라는 표어 아래 중국·일본의 동아시아 문화도시와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교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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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29일 열린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심사위원회'에서 2025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경기 안성시가 선정됐다고 5일 전했다.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중국, 일본의 독창적 지역 문화를 보유한 도시와 문화교류·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다. 2012년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2014년부터 지정되고 있다. 올해는 경남 김해시가 일본 이시카와현, 중국 웨이팡·다롄과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바통을 이어받을 안성시는 '조선 최초 아이돌 바우덕이, 아시아를 잇는 줄을 타다!'라는 표어 아래 중국·일본의 동아시아 문화도시와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교류할 계획이다. 바우덕이는 조선 후기 안성 남사당패를 이끈 여성 꼭두쇠. 뛰어난 기량으로 열다섯 살에 우두머리가 됐다.
안성시는 동아시아 장인 전통공예 특별전, 한·중·일 음식문화 교류 행사, 청년 예술가 교류 등 다양한 문화교류·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아울러 지역 문화사업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문화교류 기반을 구축한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안성시는 조선 3대 시장 가운데 하나였던 안성장과 남사당놀이 등 지역의 고유하고 독창적인 문화예술 콘텐츠가 풍부한 도시"라며 "다른 동아시아 문화도시들과 협력의 외연을 넓히고 심도 있는 이해와 우의를 쌓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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