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복수 통했나…'내 남편과 결혼해줘', 글로벌 반응 심상치 않다

조혜진 기자 2024. 1. 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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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방송 첫 주부터 뜨거운 글로벌 반응을 끌어냈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 한진선)에서는 절친과 남편의 배신으로 죽음을 맞이한 뒤 10년 전으로 회귀, 인생 2회차를 맞이한 강지원(박민영 분)의 이야기로 보는 이들의 도파민을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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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방송 첫 주부터 뜨거운 글로벌 반응을 끌어냈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 한진선)에서는 절친과 남편의 배신으로 죽음을 맞이한 뒤 10년 전으로 회귀, 인생 2회차를 맞이한 강지원(박민영 분)의 이야기로 보는 이들의 도파민을 폭발시켰다. 

눈을 뗄 수 없는 초고속 전개와 몸을 사리지 않는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최고 시청률 7.4%를 돌파하는 등 국내 시청자들에게 각인된 데 이어,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글로벌 대세 드라마로 거듭나고 있다. (시청률 기준: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닐슨코리아 제공).

OTT(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집계 사이트인 Flixpatrol에 따르면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글로벌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아마존 프라임에서는 1, 2회가 공개된 이후인 4일 기준 TV Show 카테고리 글로벌 전 지역 종합 데일리 순위 TOP 3에 오르며, 첫 방송부터 심상치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호주, 일본, 인도 등 59개국에서는 TOP 10에 진입했고, 그 중 40 개국에서는 TOP 5안에, 37개국에서는 TOP 3에 드는 기염을 토했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 5개 주요 동남아 국가에서는 당당히 1위를 차지, K-콘텐츠의 역량을 입증하고 있는 만큼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향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방송 이후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열기를 입증하듯 4일 기준 콘텐츠 커뮤니티 키노라이츠 데일리 순위에서는 모든 OTT 플랫폼의 콘텐츠 통합 랭킹 1위를 차지해 앞으로의 활약이 주목된다.

한편, 지난 2회에서는 강지원이 자신의 삶을 망가뜨린 원수 박민환(이이경)과 정수민(송하윤), 그리고 상사 김경욱(김중희)에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응징으로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여기에 인생 2회차를 맞이한 강지원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있는 유지혁(나인우)을 비롯해 직장 동료 양주란(공민정), 유희연(최규리) 등 강지원의 운명 개척을 도와줄 든든한 조력자들도 가세하면서 과연 강지원이 운명 개척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박민영의 반격이 펼쳐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3회는 오는 8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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