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홀딩스 1분기까지 실적부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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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5일 POSCO홀딩스가 원가 부담으로 인해 올해 1분기까지 실적 부진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 상승한 철광석 및 원료탄 가격이 포스코 원가에 올해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부담을 줄 것"이라며 "포스코의 1분기 주요 원재료 투입 원가는 전 분기와 비교해 약 4만원씩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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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유안타증권은 5일 POSCO홀딩스가 원가 부담으로 인해 올해 1분기까지 실적 부진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현수 연구원은 POSCO홀딩스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9천10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흑자로 전환했지만 직전 분기 대비 25% 감소했을 것으로 짚었다.
그는 "주요 원재료 투입 원가는 원료탄 가격 하락으로 전 분기보다 톤(t)당 약 1만원가량 하락했을 것으로 보이나, 중국 시황 부진 등으로 탄소강 평균판매단가(ASP)가 톤당 2만원 정도 하락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철강 부문의 영업이익 감소가 올해 1분기까지 이어지며 실적 부담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 상승한 철광석 및 원료탄 가격이 포스코 원가에 올해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부담을 줄 것"이라며 "포스코의 1분기 주요 원재료 투입 원가는 전 분기와 비교해 약 4만원씩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를 비롯한 국내 주요 철강업체들이 1월부터 제품 판매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지만, 계절적 비수기와 업황 부진으로 1분기 원재료 투입 원가 대비 제품 판매가격 인상 폭은 낮을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원가 상승으로 인해 2분기 국내 주요 자동차 및 조선업체와 협상 시 제품 판매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원가 부담은 2분기까지 이어지겠지만 2분기에는 주요 원재료 투입 원가 상승보다 탄소강 ASP 상승 폭이 더 클 것"으로 예상했다.
유안타증권은 POSCO홀딩스에 대한 목표주가 6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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