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9, '북미 올해의 차' 선정…한국차 8번째

이영호 2024. 1. 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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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이 북미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등극했다.

기아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 M1 콩코스에서 열린 '2024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EV9이 SUV 부문 '북미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2024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에는 기아 EV9을 비롯해 현대차 코나(EV 포함),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등 모두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고, EV9이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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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기아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이 북미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등극했다.

기아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 M1 콩코스에서 열린 '2024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EV9이 SUV 부문 '북미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기아는 이번 EV9 수상으로 2020년 텔루라이드, 지난해 EV6에 이어 5년 동안 3개 차종이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작년과 올해 2년 연속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이다.

또 작년과 올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EV6와 EV9이 연이어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기아의 전기차 상품 경쟁력이 입증됐다는 평가다.

2024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에는 기아 EV9을 비롯해 현대차 코나(EV 포함),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등 모두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고, EV9이 최종 선정됐다.

북미 올해의 차 심사위원단은 EV9에 대해 "웅장하고 담대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상품성을 모두 갖춘 차"라고 평가했다.

한국 자동차의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이번이 8번째다.

2009년 현대차 제네시스 세단(BH), 2012년 현대차 아반떼, 2019년 제네시스 G70, 현대차 코나,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 2021년 현대차 아반떼, 2023년 기아 EV6가 선정됐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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