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글로벌 부자는 글로벌 투자를 한다' 外

박병희 2024. 1. 5. 09:0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부자는 글로벌 투자를 한다= 전 세계 주식에 폭넓게 투자하는 글로벌 투자의 7대 원칙과 비법을 알려준다. 글쓴이는 일본 닛세이애셋매니지먼트 등에서 펀드매니저로 활동했으며 2013년 투자회사 스카이캐피털그룹을 설립했다. 세계의 부유층들이 미국을 넘어 유럽, 인도, 남미의 세계적 기업들에 투자하고 있다며 미국 주식에 다른 해외 주식을 더해 투자하는 글로벌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보수적 투자 5, 적극적 투자 3, 매우 적극적 투자 2의 자산 배분 비율을 추천하며 주목해야 할 10개 글로벌 투자 중목도 알려준다.

(시무라 노부히코 지음/시그마북스)

◆현명한 반도체 투자= 반도체 투자 성공을 위해 알아야 할 내용들을 세세하게 알려준다. 16개 장으로 구성된 책은 크게 다섯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1~2장에서 반도체의 기본 개념을, 3~4장에서 메모리 반도체와 비메모리 반도체의 차이를 설명한다. 이어 7장까지 반도체와 관련된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종합반도체회사(IDM), 디자인하우스 업체의 특징과 관계를 설명하며 투자 기회를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8장부터는 웨이퍼, 산화, 포토, 증착, 식각, 금속 배선, 웨이퍼 레벨 테스트 등의 반도체 전공정과 패키징, 테스트의 반도체 후공정에 대해 상세한 설명이 이어진다.(우황제 지음/이레미디어)

◆비행선= 벨기에 소설가 아멜리 노통브의 스물아홉 번째 소설, 프랑스에서 25만부 팔리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은 청소년기와 그에 수반하는 고통을 눈부시게 구현한 작품이라고 평했다. 주인공은 또래와 어울리지 못하는 열아홉 살 대학생 문헌학도 앙주와 단어 하나 제대로 읽지 못하지만 대학 입시를 앞둔 열여섯 고등학생 피. 앙주와 피는 과외 교사와 제자로 만나 함께 고전 문학을 읽으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혀간다. 노통브는 인터뷰에서 앙주가 자신의 열아홉 시절을 담은 분신이라고 말했다.(아멜리 노통브 지음/이상해 옮김/열린책들)

◆근성, 끝까지 너를 이겨라= 젊은 시절 사고로 손을 잃은 불행을 극복하고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에까지 오른 마케터가 전하는 삶의 자세와 지혜를 담았다. 글쓴이는 육군 소위 시절 수류탄 폭발 사고로 오른손을 잃고 뒤통수에 수류탄 파편 24조각이 박히는 중상을 입었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았다. 장군이 되겠다는 꿈 대신 마케터라는 새로운 꿈을 좇았다. 미국 다이알과 스위스 로슈에서 마케팅 이사를 지냈다. 국내 기업에서도 애경산업 마케팅 상무, KTF 부사장, 세라젬 H&B 사장을 역임했다. 성공의 비결은 근성과 뚝심. 어떠한 불행이 닥쳐도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조언한다.(조서환 지음/쌤앤파커스)

◆타이틀 나인= ‘타이틀 나인(Title Ⅸ)’은 1972년 제정된 미국 교육 개정법 제9편을 일컫는다. 미국 교육에서 성차별을 금지한 최초의 법이다. 여성 입학과 채용의 기회, 여성 스포츠 활동 기회 확대, 성폭력 근절과 예방, 소수자 권리 보호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며 지난 50년간 법, 스포츠, 인권, 페미니즘 등 사회 전반에 두루 영향을 끼쳤다. 타이틀 나인은 여성이 투표권을 얻은 후 가장 중요한 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타이틀 나인의 제정 후 50년 여정을 다루며 더 공정한 사회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화두를 제시한다.(셰리 보셔트 지음/노시내 옮김/위즈덤하우스)

◆상냥한 거리= 7세 이하 유아를 위한 그림책이다. 선인장을 의인화한 듯한 책 속 인물들은 모두 저마다 가시를 품고 있다. 이들의 무뚝뚝한 표정, 차가운 시선, 날카로운 소음, 무관심과 외면은 아이를 두려움에 떨게 하는 가시가 된다. 아이는 엄마에게 묻는다. 자신도 크면 가시가 생기냐고. 엄마는 가시는 누구에게나 있다며 언젠가는 가시가 돋을 거라고 말한다. 동시에 꽃도 핀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알려준다. 아이는 깨닫는다. "고맙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등 간단한 인사말만으로도 꽃으로 가득한 상냥한 거리를 만들 수 있음을.(민지 글·그림/다림)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