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수소차 성능 개선"…현대차·기아, 美 고어와 전해질막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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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가 연료전지 기술을 선도하는 미국 고어와 전해질막 공동 개발에 돌입한다.
핵심 부품인 전해질막을 공동 개발해 내구성과 성능이 향상된 차세대 수소연료전지를 함께 만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기아는 고어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연료전지 시스템에 적용될 최적의 전해질막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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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가 연료전지 기술을 선도하는 미국 고어와 전해질막 공동 개발에 돌입한다. 핵심 부품인 전해질막을 공동 개발해 내구성과 성능이 향상된 차세대 수소연료전지를 함께 만든다는 구상이다.
5일 현대차·기아는 미국 고어(W. L. Gore & Associates)와 마북연구소에서 공동개발 협약식을 갖고 차세대 상용 수소전기차에 탑재하기 위한 전해질막을 함께 개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고어와 차세대 상용 수소전기차에 탑재하기 위한 전해질막을 함께 개발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 왼쪽) 현대차·기아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장 김창환 전무, 맷 로사 고어 퍼포먼스 솔루션 부문 리더가 협약식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1/05/akn/20240105085814696cfwz.jpg)
고어는 소재 과학·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연료전지용 전해질막과 막전극접합체(MEA·Membrane Electrode Assembly) 원천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전해질막 양산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고어는 지난 2013년 출시된 현대차 최초의 양산형 수소전기차인 '투싼ix35 FCEV'에 이어 2세대 수소전기차인 넥쏘에도 전해질막을 공급해왔다.
전해질막은 수소연료전지의 가장 핵심이 되는 부품이다. 수소가스에서 분리된 전자의 이동은 막고 수소이온만 선택적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전해질막의 수소 이온 전도도에 따라 연료전지 내 화학반응 속도가 달라진다. 따라서 전해질막은 전체 연료전지 시스템의 출력 향상과 내구성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현대차·기아는 고어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연료전지 시스템에 적용될 최적의 전해질막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상용 수소전기차보다 내구성과 성능이 대폭 향상된 차량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창환 현대차·기아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장(전무)은 "차세대 전해질막을 개발함으로써 연료전지 분야의 최신 기술을 선점하고 나아가 더욱 경쟁력 있는 수소전기차를 세상에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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