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가야만 한다" 투덜대던 日 구보, 허벅지 부상으로 아시안컵 출장도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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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시안컵 차출 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구보 다케후사가 아시안컵 출장도 불투명해졌다.
4일(한국시간) 레알소시에다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보는 데포르티보알라베스전 도중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해 물리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구보는 이번 부상으로 다가올 아시안컵 출장이 불투명해졌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구보가 추가적인 검진을 받은 뒤 아시안컵 대표팀에 머물 거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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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최근 아시안컵 차출 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구보 다케후사가 아시안컵 출장도 불투명해졌다.
4일(한국시간) 레알소시에다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보는 데포르티보알라베스전 도중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해 물리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구보는 3일 알라베스와 리그 경기를 치른 뒤 여러 화두를 던졌다. 이날 소시에다드는 알라베스와 1-1 무승부를 거둬 리그 6위(승점 32)를 지켰다.
먼저 라리가가 선수들을 더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계사 'DAZN'과 인터뷰에서 "나는 공을 가지고 플레이하며 팬들을 즐겁게 하려고 하는데 그게 어렵다. 심판이나 상대가 나를 보호해주지 않는다. 의도하지는 않았더라도 그들은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나를 더 보호해야 하고, 선수들을 더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견 합당한 발언이었다. 구보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9골 4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올 시즌에도 6골 3도움을 기록한 명실상부 소시에다드의 에이스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 수비의 견제를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18경기에서 37번 파울을 당해 팀 내 1위, 라리가 7위에 올랐다.
이 경기에서도 이러한 고충이 드러났다. 구보는 후반 초반 압데 레바치에게 거친 태클을 당하는 등 상대 선수들의 집중 견제를 견뎌내야 했다. 결국 허벅지 부상까지 입었으니 선수를 보호해야한다는 일성이 나오는 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그러나 구보는 아시안컵과 관련된 실언으로 라리가에 대한 요청을 스스로 지웠다. "아시안컵이 라리가 개최 중에 열리는 건 안타까운 일이다. 내게 월급을 주는 쪽은 소시에다드다. 아시안컵은 참석할 의무가 있다. 나는 가야만 한다"며 아시안컵 의무 차출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이어 "그래도 아시안컵에서 일본을 대표할 수 있어 매우 좋다"며 수습했지만 이미 쏟아진 말을 주워담을 수는 없었다.
그런데 구보는 이번 부상으로 다가올 아시안컵 출장이 불투명해졌다. 물리치료로 회복 정도를 가늠하는 점을 미뤄봤을 때 큰 부상은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정밀 진단에서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만은 없다.
우선 구보는 일본 대표팀에 합류해 차도를 지켜볼 예정이다. 소시에다드는 "구보는 앞으로 몇 시간 안에 일본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이동할 것이며, 그곳에서 계속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구보가 추가적인 검진을 받은 뒤 아시안컵 대표팀에 머물 거라 전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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