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설교]종말을 맞이하는 성도 ; 아무도 이해하지 못한 하나님 아들의 죽음

2024. 1. 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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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게 된 시작은 대제사장 무리들의 시기 때문이었습니다.

만일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이스라엘의 왕이라면, 하나님이 사랑하신다면, 저렇게 비참하고 힘없이 십자가에서 죽을 수는 없다.

급기야 십자가의 마지막은 하나님께 버림받음이었던 것입니다.

이해할 수 없는 십자가, 우리가 주는 그리스도시오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한 예수, 사람의 생각으로는 다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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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7장 46~52절


이영은 목사
서울마라나타교회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게 된 시작은 대제사장 무리들의 시기 때문이었습니다.

민중들을 선동하고 급기야 가장 천박한 악인들의 손에 넘겨지는 과정 중에 군인들은 예수님의 옷을 다 벗기고 희롱하며 가시관을 씌우고 갈대로 머리를 치면서 침을 뱉고 능멸했습니다.

급기야는 살점이 다 떨어져 나갈 정도로 채찍으로 때릴 때 까지, 사람이 얼마나 악할 수 있는 가 악이 얼마나 잔인한가를 보여주는 십자가입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정말로 죄인이 되어졌습니다.

악은 스스로 속입니다. 의인을 죄인으로 선을 악으로…. 악이 진리가 되어 진리는 악에게 조롱받게 됩니다.

선을 악이라 하고 악을 선이라 하면서 악은 선이 되고 선은 악이 되지요, 종말은 선과 악이 뒤바뀌는 거짓의 때입니다.

분별이 필요합니다.

민중들이 스스로 속은 악으로 예수님은 속이는 자가 되었습니다.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마 27:40)

자기말로 하나님의 아들이면서 무능하게 저렇게 죽을 수는 없지, 하나님의 능력으로 내려와서 우리에게 강한 힘을 보여봐, 그러면 우리가 믿겠다.

하나님의 아들아, 하나님이 그 아들을 저렇게 죽게 내버려 두겠어? 거짓말쟁이, 사기꾼, 예수!

만일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이스라엘의 왕이라면, 하나님이 사랑하신다면, 저렇게 비참하고 힘없이 십자가에서 죽을 수는 없다.

이것이 하나님의 무한 하신 생각을 스스로 제한 시키는 거짓이지요

땅은 힘 있고 강한 능력으로 잘되어야만 합니다. 그것이 땅의 선이지요,

엘리엘리 라마 사막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 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급기야 십자가의 마지막은 하나님께 버림받음이었던 것입니다. 처절하게 하나님께 외면당한 저주받은 자가 죽을 때까지,

그 죽음이 하나님의 감추어둔 비밀이었다니, 누가 이 십자가를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을 사기꾼으로 정죄하고 손가락질 하며 욕을 하는 민중들 사이로 그 옆에서 제자들과 마리아는 그저 묵묵히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십자가, 우리가 주는 그리스도시오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한 예수, 사람의 생각으로는 다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끝까지 더 가봐야 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뜻이 나타날 때 까지 가야 합니다.

에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은 그 시간, 예루살렘 성전의 지성소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지성소를 가리고 있던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졌습니다. 그리고 결코 열릴 수 없었던 아니 열리면 안되는 성소가 열어졌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볼 수 있도록, 그 앞을 죄인들이 지나가도 그들이 죽지 않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그 시간 무덤에 서는 성도들의 시체가 벌떡 일어나서 성안으로 걸어 들어옵니다. 할렐루야!

땅의 사람들은 도저히 알 수 없고 세상은 능히 받을 수 없는 비밀이 그저 십자가를 다 이해할 수 없어서 묵묵이 바라보고만 있던 제자들에게서 풀렸습니다.

사람들에게 버림받고 저주 받은 십자가는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계획 이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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