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진영 父, 우석학원에 5억 기부 "생전 딸의 뜻에 따라"

윤현지 기자 2024. 1. 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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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영의 아버지가 우석학원에 5억 원을 기부했다.

지난 4일 우석대학교는 "장진영 배우 아버지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이 학교법인 우석학원에 5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우석학원은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의 뜻을 기리고자 전주캠퍼스 교양관 1층 지역협력세미나실을 '계암 장길남 홀'로 명명하고, 매년 장진영 추모관 헌화와 편지쓰기 등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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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고(故) 장진영의 아버지가 우석학원에 5억 원을 기부했다. 

지난 4일 우석대학교는 "장진영 배우 아버지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이 학교법인 우석학원에 5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장 이사장은 지난 2010년 3월 딸 장진영의 뜻을 기려 사재 11억 원으로 계암장학회를 설립했으며 이후 고인이 생전에 펼쳐온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우석학원 전주캠퍼스 대회의실에서 기부금 전달식 및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장 이사장은 감사패를 받았으며, 재학생 5명에게는 100만 원씩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 이사장은 "생전 딸의 뜻에 따라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학생 교육과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는 우석학원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우석학원은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의 뜻을 기리고자 전주캠퍼스 교양관 1층 지역협력세미나실을 '계암 장길남 홀'로 명명하고, 매년 장진영 추모관 헌화와 편지쓰기 등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故장진영은 위암 말기 진단을 받은지 약 1년 만인 2009년 9월 1일 3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우석대학교, 영화 스틸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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