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첫 스키' 120분이면 끝, 송어는 맨손이지…평창서 노는 법
강추위와 눈 소식이 유독 반가운 지역이 있다. 강원도의 대표적인 눈의 고장 평창이다. 강추위에 강이 얼어붙고, 쏟아진 눈으로 산과 들이 하얗게 변하면 곳곳에서 축제가 벌어진다. 당연히 노는 법도 남다르다.
얼음 위에서 놀자 - 평창송어축제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송어얼음낚시와 송어 맨손 잡기. 잡은 송어는 먹거리 촌에서 회나 구이로 즐길 수 있다. 낚시에는 제한이 없지만 퇴장할 때는 1인당 2마리까지만 반출할 수 있다. 대관령 일원에서 벌어지는 대관령눈꽃축제도 오는 27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초보여도 괜찮아 – 휘닉스파크
스키 입문 강습은 다음 달 29일까지 진행된다.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2회 그룹별 약 10명 내외로 2시간씩 진행한다. '인생 첫 스키를 만나는 120분'이라는 주제로 스키를 신고 벗는 것부터, 눈 위에서 적응하고 넘어지는 것까지 하나하나 알려준다. 강습에 필요한 장비도 공짜로 대여해 준다. 객실당 최대 2명까지, 10살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스키를 못 타거나 아이가 있는 가족은 스노우빌리지에서 놀면 된다. 눈썰매, 키즈놀이터 등 놀 거리가 다양하다.
낭만 가득한 눈길 – 오대산 선재길
상원사에서 30여 분 등산해 오르면, 오대산 비로봉 중턱의 적멸보궁(1189m)에 이른다. 절집이 험준한 비탈을 따라 계단식으로 틀어 앉은 이곳은 오대산의 숨은 절경이다.
백종현 기자 baek.jo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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