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3호골·우승·MOM’ 겹경사… 아시안컵 기대감 커졌다

이누리 2024. 1. 5.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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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프랑스 진출 후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강인을 비롯한 대표팀 공격진들의 골감각이 절정에 달하면서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PSG 입단 후 첫 우승 트로피에 슈퍼컵 최우수선수까지 거머쥐며 많은 소득을 얻은 이강인은 5일 UAE에 입성해 대표팀과 합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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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오프 3분 만에 선제골… 승리 견인
오늘 클린스만호 전지훈련 합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툴루즈와의 2023 트로페 데 샹피온에서 전반 3분 결승골을 넣고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세러머니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프랑스 진출 후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직접 결승골까지 터뜨려 의미를 더했다. 이강인을 비롯한 대표팀 공격진들의 골감각이 절정에 달하면서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이강인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툴르즈와의 2023 트로페 데 샹피온(프랑스 슈퍼컵)에서 선제골을 넣어 팀의 2대 0 승리를 이끌었다. PSG는 대회 최다인 12번째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이강인의 프로 무대 우승 경험은 두 번째다. 하지만 직접 필드에서 경험한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9년 당시 소속팀이던 발렌시아가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에서 바르셀로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지만 당시 이강인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출전으로 자리를 비웠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최우수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이강인은 경기 후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는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자 하는 야망이 있었다. 이 팀에 있어서 무척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2선 공격 라인을 맡은 이강인은 킥오프 3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강인은 우스만 뎀벨레가 원터치로 내준 패스를 받아 골대 정면을 향해 왼발로 찔러넣었다. 수비수 다리 사이를 빠져나간 볼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시즌 3호 골(정규리그1 골·UEFA 챔피언스리그 1골·슈퍼컵 1골)이자 PSG의 새해 첫 골이다. 전반 44분 킬리안 음바페의 추가골이 터진 뒤 PSG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이강인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이강인은 A매치 소집 규정에 따라 지난 2일 소속팀을 떠나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아시안컵 대비 전지훈련 중인 대표팀에 합류했어야 했다. 하지만 이날 슈퍼컵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허락을 받고 합류 시기를 늦췄다. PSG 입단 후 첫 우승 트로피에 슈퍼컵 최우수선수까지 거머쥐며 많은 소득을 얻은 이강인은 5일 UAE에 입성해 대표팀과 합을 맞춘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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