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르> 뷰티 어워즈 2024 - 지난 한해를 빛낸 최고의 스킨케어 제품은?
‘트렌드가 없는 것이 트렌드’인 시대. 각자의 취향에 따라 소수가 향유하는 ‘마이크로트렌드’가 뷰티 업계의 주요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굵직한 트렌드는 없어도, 수천수만 가지의 마이크로트렌드는 존재한다는 거죠. 성수동에만 가더라도 이런 흐름을 곧바로 캐치할 수 있습니다. 90년대 브라운관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Y2K’ 룩과 럭셔리한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올드머니’룩, 그리고 그 간극을 메우는 수많은 패션 & 뷰티 룩이 공존하고 있으니까요. 2023년을 빛낸 ‘엘르 인터내셔널 뷰티 어워즈 2024’에 선정된 43개의 위너 아이템 역시 이런 시류를 방증하고 있습니다. 수십만 원에 달하는 초고가 립스틱과 안티에이징 세럼부터 K뷰티 신(Scene)을 이끄는 개성 만점, 위트 만점 립 틴트, 안티스트레스 밤, 헤어 마스카라 같은 독특한 아이템이 ‘위너’라는 타이틀을 획득했으니까요. 전 세계 45개국 〈엘르〉 뷰티 에디터들이 선정한 인터내셔널 위너 19개 제품은 물론, 24개의 코리아 위너를 통해 동시대를 가로지르는 다채로운 마이크로트렌드를 확인하길 바랍니다. 특히 코리아 부문 수상작들은 〈엘르〉 코리아가 ‘애정’하는 67명의 뷰티 엑스퍼트가 후보 선정 과정부터 관여해 엄선에 엄선을 거친 제품인 만큼 내년을 위한 뷰티 인사이트를 얻기에 충분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지난해를 빛낸 총 43개의 수상 제품을 확인해 보세요.
강수진(퓨어컴 대표), 강예원(제니하우스 메이크업 원장), 고정아(가정의학과 전문의), 권지원(오피니언 리더), 권혜윤(오센트 대표), 김미구(뷰티 스페셜리스트), 김선영(〈엘르〉 뷰티 에디터), 김성철(무신사 커머스 뷰티팀 팀장), 김수빈(살롱하츠 메이크업 원장), 김승훈(메종 드 파팡 대표 & 퍼퓸 디렉터), 김신영(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은형(조향사, 볼름에릭스 대표), 김하늘(〈엘르〉 뷰티 에디터), 남혜진(오피니언 리더), 묘정(마이오헤어 원장), 민스코(콘텐츠 크리에이터), 민혜연(가정의학과 전문의), 박내주(빗앤붓 헤어 원장), 박수정 (프리랜스 헤어 스타일리스트), 박정은(꼼나나 헤어 원장), 박정인(뷰티 스페셜리스트), 박종달(트루컴 대표), 박희승(프리랜스 헤어 스타일리스트), 방호광(〈엘르〉 부편집장), 백진희(오피니언 리더), 백흥권(살롱하츠 헤어 원장), 보리(아우라 헤어 부원장), 송예인(〈엘르〉 디지털 에디터), 신경미(아티청담 메이크업 원장), 신애(멥시 메이크업 원장), 안미연(프리랜스 헤어 스타일리스트), 안인숙(한국피부과학연구원 원장), 양보람(뷰티 스페셜리스트), 양아름(프리랜스 헤어 & 메이크업 아티스트), 양윤경(〈엘르〉 디지털 디렉터), 에바(콘텐츠 크리에이터), 오가영(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오윤희(제니하우스 메이크업 원장), 원조연(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윤수정(가정의학과 전문의), 이담은(프리랜스 헤어 &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명선(우선 메이크업 원장), 이솔(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숙경(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에녹(프리랜스 헤어 스타일리스트), 이연경(엉트르두 대표), 이유민(향수 전문 인플루언서), 이은주(연성대 뷰티스타일리스트과 교수), 이지영(화장품 공학박사), 이지훈(조향사, 글로썸 대표), 이하은(피부과 전문의), 이희주(뷰티컬리 MD), 임정호(블로우 헤어 원장), 장해인(프리랜스 헤어 & 메이크업 아티스트), 장혜연(프리랜스 헤어 스타일리스트), 정수연(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윤지(〈엘르〉 뷰티 디렉터), 조미연(프리랜스 헤어 스타일리스트), 조은정(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효진(콘텐츠 크리에이터), 진유진(피알유 대표), 채은미(〈엘르〉 편집장), 프리지아(콘텐츠 크리에이터), 한석동(마케팅 디렉터), 한성림(한피알 대표), 황해운(뷰티 스페셜리스트), 황희정(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ELLE〉 BEAUTY EDITORS
나탈리아 녜체빅(〈엘르〉 세르비아 시니어 웹 저널리스트), 니키 칸 응옥(〈엘르〉 베트남 시니어 뷰티 에디터), 디나 카바니(〈엘르〉 중동 시니어 패션 & 뷰티 에디터), 레티 쳉(〈엘르〉 중국 뷰티 디렉터), 로지나 쿠리(〈엘르〉 그리스 시니어 뷰티 에디터), 마리-노엘 베케만(〈엘르〉 벨기에 디지털 편집장 & 뷰티 디렉터), 마리아 토가르드(〈엘르〉 덴마크 뷰티 디렉터), 마리아나 파테뱐(〈엘르〉 우크라이나 뷰티 에디터), 마야 멘드라세크-고서(〈엘르〉 폴란드 뷰티 편집장), 모니카 카사이(〈엘르〉 헝가리 뷰티 & 헬스 에디터), 미켈라 모타(〈엘르〉 이탈리아 뷰티 디렉터), 바바라 후버(〈엘르〉 독일 뷰티 디렉터), 베로니카 헨릭손(〈엘르〉 스웨덴 뷰티 에디터), 블랑카 곤잘레스 루피노(〈엘르〉 스페인 뷰티 디렉터), 산티 줄바크리(〈엘르〉 인도네시아 매니징 에디터), 샬롯 쇠르발드(〈엘르〉 노르웨이 뷰티 에디터), 샐리 훈윅(〈엘르〉 호주 뷰티 디렉터), 수잔 여다칸(〈엘르〉 튀르키예 매니징 에디터), 수크리티 샤히(〈엘르〉 인도 뷰티 & 헬스 에디터), 아를레트 바리오누보(〈엘르〉 아르헨티나 편집장), 아사코 오자사(〈엘르〉 일본 뷰티 디렉터 & 디지털 부편집장), 아만다 레오(〈엘르〉 싱가포르 뷰티 라이터), 안나 마초바(〈엘르〉 체코 뷰티 에디터), 엘리자베스 마토렐(〈엘르〉 프랑스 뷰티 편집장), 유니 창(〈엘르〉 홍콩 뷰티 디렉터), 이본 양(〈엘르〉 대만 뷰티 디렉터), 정윤지(〈엘르〉 한국 뷰티 디렉터), 차틀리나 체유냐(〈엘르〉 태국 편집장), 카를라 호르밧(〈엘르〉 크로아티아 프리랜스 뷰티 에디터), 카이라 반 위크(〈엘르〉 네덜란드 뷰티 에디터), 캐롤리나 알바레즈(〈엘르〉 멕시코 뷰티 에디터), 캐서린 랠런셋(〈엘르〉 캐나다 & 퀘벡 뷰티 디렉터), 캐틀린 후(〈엘르〉 미국 뷰티 에디터), 케이티 영(〈엘르〉 영국 뷰티 디렉터), 페드로 카마고(〈엘르〉 브라질 뷰티 에디터)
KOREA NO.1 CREAM
"2006년 1세대를 선보인 이후 2023년 4세대에 이르기까지 지나온 시간만큼 업그레이드된 수분감과 보습감이 피부에 충만하게 느껴진다. 생크림처럼 부드럽게 발리고 빠르게 흡수되는데, 보습감만큼은 영양크림 못지않게 탁월해 ‘건성 오브 건성’인 나에게 꼭 필요한 제품." 화장품 공학박사 이지영
울트라 훼이셜 크림 4.0세대, 50ml 4만9천원대, 125ml 9만3천원대, Kiehl’s.키엘을 대표하는 국민 수분크림의 4세대 버전. 피부 층층이 더 깊고 오랜 시간 동안 유지되는 보습력이 강점이다. 순한 포뮬러로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KOREA NO.1 ESSENCE
"바르자마자 피부에 스미듯 흡수되는 제형이 단숨에 피부 속 건조를 잡아준다. 마치 바싹 마른 스펀지가 물을 ‘쏙’ 빨아들이고 부풀어 오르는 것처럼 피부 속부터 촉촉하게 수분이 플럼핑된 느낌! 민감성인 에디터의 피부에도 자극이 없을 만큼 순한 제품이라 매일 즐겨 바르는 중." 〈엘르〉 뷰티 에디터 김하늘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세럼, 3만1천원대, Innisfree.출시 후 누적 판매량 3000만 개를 돌파한 수분 에센스. 이니스프리 독자 원료인 뷰티 그린 티 추출물과 바르자마자 피부에 빠르게 흡수돼 피부 겉과 속에 수분을 촘촘하게 채우는 캡슐 히알루론산이 피부 속 건조와 속 땅김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자랑한다.
KOREA NO.1 CREAM
“피부를 감싸듯 크리미하게 퍼지는 텍스처와 코끝을 맴도는 고급스러운 장미 향이 일상 속 뷰티 루틴에 럭셔리한 느낌을 더한다. 하루하루 사용할수록 피부 속은 탄탄해지고, 피부 겉엔 화사하고 투명한 광채가 얇게 덧입혀지는 듯해 만족스럽다.” 〈엘르〉 뷰티 에디터 김선영
디올 프레스티지 라 크렘므 뤼미에르, 60만원대, Dior Beauty.피부에 부드럽게 스미는 텍스처와 즉각적인 광채, 고급스러운 패키지 디자인 덕분에 기존 고객뿐 아니라 신규 고객에게까지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로즈 드 그랑빌의 화이트 로즈 추출물과 비타민 C 유도체 성분의 강력한 멀티 액션으로 안티에이징과 브라이트닝 효과를 동시에 선사하는 똑똑한 제품.
KOREA NO.1 ESSENCE
“투명한 제형의 에센스가 피부에 촉촉하게 흡수돼 피부 위에 수분 막을 형성해 주는 느낌. 두 번 펌핑해 피부에 부드럽게 바르면 쏙 스며들어 담백한 마무리감을 선사한다. 번들거리지 않고 차분하게 흡수되는 제형이 인상적. 건조함이 심하게 느껴지는 겨울 저녁엔 두 번 더 펌핑해 덧바르고 갈바닉 디바이스를 동원해 흡수율을 최고로 끌어올리는 게 나만의 루틴이다.” 〈엘르〉 편집장 채은미
마이크로액티브 리페어 세럼, 7만5천원, Su:m37˚.풍부한 영양감이 느껴지면서도 끈적이지 않고, 피부에 발랐을 때 쫀쫀하게 마무리되는 제형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지난 4월, 올리브영 온라인 몰 전체 판매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에게 사랑받았다.
“피부에 미끄러지듯 발려 즉각적인 플럼핑과 스무딩 효과를 내고, 색소침착 부위도 살짝 옅어 보인다. 제품력도 훌륭하고, 재활용 유리로 만든 리필 용기도 보너스 포인트! ” 〈엘르〉 호주 뷰티 디렉터 샐리 훈윅
레네르지 H.P.N. 크림, 16만5천원대, Lancôme.랑콤의 혁신적인 바이오테크놀로지로 추출한 고농축 아마씨 오일 성분이 피부 결을 매끈하게 가꾸고 주름 개선과 브라이트닝, 탄력까지 케어하는 만능 크림. 끈적임 없는 실키한 마무리감으로 부드럽게 스며든다. 턱선부터 광대뼈, 이마까지 부드럽게 끌어올리듯 바르는 마사지를 병행하면 한결 리프팅된 페이스 라인을 마주할 수 있다.
“벨벳처럼 보들보들한 마무리감이 일품으로 유연한 텍스처가 피부 깊숙이 흡수돼 낮 동안 손상된 피부를 온전히 회복시켜 준다. 이제는 나이트 스킨케어 루틴에 필수가 된 아이템.” 〈엘르〉 중동 시니어 패션 & 뷰티 에디터 디나 카바니
수프리미아 앳 나이트 더 수프림 안티-에이징 스킨 케어, 95만원, Sisley.밤사이 세포 단계에서부터 피부 재생 프로세스를 가동하고, 세포 조직의 자가 정화작용을 촉진해 노폐물을 분해하며, 손상 세포를 증식하기 전에 이를 복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건강한 피부로 거듭나기 위해 피부 세포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전방위적으로 케어하는 제품.
“모든 피부 타입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안티에이징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좋은 출발점이 된다. 가볍고 섬세한 텍스처는 피부에 바를 때마다 기분 좋은 감촉을 남기며, 흡수되자마자 얼굴이 한결 팽팽해 보인다.” 〈엘르〉 벨기에 디지털 편집장 & 뷰티 디렉터 마리-노엘 베케만
프레셔스 르 세럼, 46만원대, Clarins.1년에 한 번, 달이 뜨면 꽃을 피우는 문라이트 플라워를 영하 196℃에서 급속 냉각시켜 얻은 유효 성분을 풍부하게 담은 안티에이징 세럼. 단순히 주름을 개선하고 피부 톤과 결을 케어하는 것을 넘어 얼굴에 달빛을 드리운 듯 우아한 광채가 피부 속부터 피어나오는 듯하다.
“메이크업에 이토록 ‘진심’인 브랜드라면 화장을 지우는 것에도 특화돼 있을 거라는 믿음이 적중했다. 호호바와 해바라기씨 오일, 츠바키 오일 등이 마스카라와 같은 강력한 워터프루프 메이크업까지 완벽하게 클렌징해 준다.”〈엘르〉 프랑스 뷰티 편집장 엘리자베스 마토렐
하이퍼 리얼 프레쉬 캔버스 클렌징 오일, 200ml 6만7천원대, M·A·C.지난해 1월, 출시 직후부터 10월까지 브랜드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클렌징 카테고리 매출 1위를 기록한 효자템. 물처럼 흐르는 가벼운 제형으로 손가락에 힘을 주지 않고 롤링해도 딥 클렌징이 가능하다. 화이트 피오니꽃 추출물과 비타민 E 성분 등을 함유해 세안 후에도 피부가 땅기지 않는다.
KOREA NO.1
“풍부한 거품과 말끔한 세정력, 세안 후 느껴지는 촉촉함까지, 별 다섯 개를 주고 싶은 ‘가성비템’. 클렌저가 이토록 촉촉하다니 놀라울 따름!” 가정의학과 전문의 윤수정
퓨어 & 딥 클렌징 폼, 1만4천원, Ma:nyo.누적 판매량 270만 개가 넘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제품. 쫀쫀한 생크림 거품이 모공 구석구석 쌓인 노폐물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세라마이드와 히알루론산이 수분 장벽을 강화해 세안 후에도 촉촉함이 느껴진다.
“자외선은 물론 물과 땀, 온도, 초미세 먼지로부터 피부를 완벽하게 지켜주는 제품. ‘겉보속촉’으로 베이스 메이크업 직전에 발라도 파운데이션이 밀리지 않아 손이 자주 간다.” 멥시 메이크업 원장 신애
더 퍼펙트 프로텍터 SPF 50+/PA++++ 6만원대, Shiseido.한국은 물론 대만과 태국, 싱가포르, 중국 등 아시아 7개국에서 선케어 최강자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많은 이에게 ‘파란자차’란 애칭으로 불리며 지난해 브랜드 신규 창출 1위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축 처진 피부 컨디션을 빠르게 회복시켜 주는 마법 같은 아이템. 다음 날 중요한 행사나 미팅이 있을 때 바르고 자면 건조하고 거칠었던 피부 결이 즉각적으로 보드라워진다. 이걸 사용하고 난 다음 날 메이크업을 하면 화장도 더 오래 유지되는 듯하다.” 〈엘르〉 태국 편집장 차틀리나 체유냐
더 페이스 크림 마스크, 29만4천원대, Augustinus Bader.전 세계 어워즈 위너를 휩쓴다 해도 과언이 아닌 아우구스티누스 바더의 크림 마스크. 내장된 애플리케이터를 이용해 세안 후 마른 피부에 얇게 바르고 흡수시킨 뒤 씻어내거나 강력한 퍼밍 효과를 위해 오버나이트 마스크로 활용해 볼 것.
KOREA NO.1
“유난히 피부가 칙칙하게 느껴질 때 찾게 되는 머드 마스크 팩. 극건성 피부 타입에도 속 땅김 없이 모공 속 노폐물만 쏙 걷어낸 느낌으로 매끈하고 투명한 피부 결을 만들어준다. 얼굴에 바르고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물로 씻어내는 머드 마스크 특유의 프로세스가 제대로 ‘홈스테틱’ 무드를 만들어준다.” 〈엘르〉 디지털 에디터 송예인
화이트 카올린 머드 마스크, 3만4천원대, Lagom.카올린과 벤토나이트, 헥토라이트 등 세 가지 천연 클레이를 최적의 조합으로 배합한 제형이 모공 속 노폐물을 자극 없이 세정하고 AHA와 BHA, PHA 등 입자 크기가 다른 세 가지 각질 제거 성분이 피부 위에 맴도는 오돌토돌한 각질부터 늘어진 모공까지 효과적으로 케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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