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이오와 고교 총격에 1명 사망·5명 부상…범인 학교 학생
임성빈 2024. 1. 5. 02:08
미국 아이오와의 한 고등학교에서 새해 첫 등교일에 총격 사건이 일어나 최소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현지 경찰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4일 아침 7시 37분경(현지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페리에 있는 페리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총격으로 이 학교 옆 중학교에 다니는 6학년생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 중 대부분은 학생으로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여러 차례의 총격이 있었다”며 피해자 중 최소 1명은 교직원이라고 설명했다.
총격범은 딜런 버틀러라고 하는 17살의 이 고등학교 학생이라고 당국자는 밝혔다. 미 NBC 방송은 총격범이 자신에게 총을 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학교를 수색하던 중 사제 폭발물을 발견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폭발물은 초보적 기술 수준의 폭발물로, 별다른 사고나 부상 없이 해체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총격범의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사건이 발생한 때는 수업이 시작하기 전이었고, 이날은 겨울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의 첫날이었다.
페리는 아이오와주 주도(州都)인 디모인에서 북서쪽으로 64㎞ 떨어진 곳에 있는 인구 약 8000명의 도시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상간녀와 모텔 항공샷 찍혔다, 불륜남 떨게한 카톡의 정체 | 중앙일보
- “교사 평가 잘 줄테니 과자 사줘요” 33년 교사도 때려치게 한 말 | 중앙일보
- 동성커플도 갑을 있다…소녀시대 수영 '레즈비언' 열연한 이 연극 | 중앙일보
- 전설의 '조선족 마약왕' 이곳에 있었다…'마약 젖줄' 충격 실태 [대한민국 마약루트를 가다] | 중
- 밤새 뒤척뒤척…잠 못자는 3040, 10년 뒤 '이 기능' 떨어진다 | 중앙일보
- 테러는 뒷전, 이재명 습격범 당적만 캔다…최악의 진영 정치 [view] | 중앙일보
- [단독]日이 독도 쓰나미 챙길때…독도 대원은 문자조차 못 받았다 | 중앙일보
- 尹·한동훈, 그리고 이 사람들…'검사의 시대' 이끄는 특수통 [특수부 사람들] | 중앙일보
- 127m 줄 선 버스, 빼곡한 시민들…명동 퇴근길 대란 부른 주범 | 중앙일보
- "공원서 치맥?" 이랬다간…이제 안봐주고 과태료 10만원 물린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