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국토부장관에 반도체 교통인프라 구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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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는 이상일 용인시장이 4일 처인구 원삼면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열린 '2024년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참석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통인프라 구축 지원을 요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 대규모 반도체 산업단지가 입주하게 되는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 강화와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교통과 정주 여건 마련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국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담은 건의문을 박 장관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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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강선·3호선 용인 연장 등 필요"
경기도 용인시는 이상일 용인시장이 4일 처인구 원삼면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열린 '2024년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참석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통인프라 구축 지원을 요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 대규모 반도체 산업단지가 입주하게 되는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 강화와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교통과 정주 여건 마련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국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담은 건의문을 박 장관에게 전달했다.
건의문에는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경강선 용인 연장, 서울 3호선 연장의 신규사업 반영 ▲GTX 용인역(가칭) 다중슬라이드 설치 ▲'제6차 국도, 국지도 건설계획' 주요 노선 반영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 권한 이양 ▲국가산단 기업·주민 이전 대책 마련 ▲국가산단 연계교통체계 구축 등 7가지 제안이 담겼다.
이 시장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단지가 들어서는 이동·남사읍을 관통하는 ‘경강선’과 서울~성남~용인~수원~화성을 연결하는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아울러 반도체 산업 인력 양성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GTX-A 구성역’에 ‘SRT 열차’가 설 수 있는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GTX와 SRT 노선의 출입문이 달라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 '다중슬라이드' 설치를 해법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이동 공공주택지구 조성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토부가 수립중인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건설계획'에 ▲국도 42호선 대체 우회도로(남동~양지) ▲국지도 57호선(원삼~마평) ▲국지도 84호선(이동~원삼) ▲국도 45호선(이동~남동) 신설과 확장 계획을 포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중소기업인, 소상공인, 용인시민 등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을 가진 국민을 만나 대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박상우 국토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대통령실 고위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김상훈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송언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송석준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 등 정계 인사들도 참석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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