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故 장진영 아버지, 우석대에 5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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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장진영 배우의 아버지인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이 학교법인 우석학원에 5억원을 기부했다.
4일 우석대학교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에서 열린 기부식에는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과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 장영달 명예총장, 남천현 총장, 오석흥 진천캠퍼스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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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장진영 배우의 아버지인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이 학교법인 우석학원에 5억원을 기부했다.
4일 우석대학교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에서 열린 기부식에는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과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 장영달 명예총장, 남천현 총장, 오석흥 진천캠퍼스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우석학원은 이 자리에서 장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재학생 5명에게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 이사장은 2010년 3월 세상을 떠난 딸의 뜻을 기려 사재 11억원을 출연해 계암장학회를 설립한 뒤 딸이 생전에 펼쳤던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생전 '사람을 키우고 세상을 환하게 밝히고 싶다'던 딸의 뜻에 따라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학생 교육과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는 우석학원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은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의 소중한 뜻에 걸맞게 우리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고 지역의 큰 일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기부금을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우석학원은 장 이사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전주캠퍼스 교양관 1층 지역협력세미나실을 '계암 장길남 홀'로 명명하고 매년 장진영 추모관 헌화와 편지쓰기 등의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고 장진영 배우는 1972년 전북 임실에서 태어나 전주에서 자랐다. 그는 1993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으로 입상해 모델 활동을 하다 1997년 드라마 '내 안의 천사'로 연기자로 데뷔했다. 장진영은 영화 '반칙왕', '국화꽃 향기', '싱글즈',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청연' 등에서 주연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그는 위암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 2009년 향년 37세로 세상을 떠났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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