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이준석 신당’ 합류 대화 현역의원 10명 이상”

김철오 2024. 1. 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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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주도로 추진되는 가칭 '개혁신당'에 합류한 허은아 창당준비위원장이 영입을 위한 대화를 나눈 현역 의원의 규모를 "10명 이상"이라고 말했다.

허 위원장은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앞으로 '개혁신당'에 합류할 인사들에 대해 "흔들리는 분들이 많다. 국민의힘 의원들도 아주 심각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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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왼쪽)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3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마치고 가칭 개혁신당 창당을 준비하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함께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주도로 추진되는 가칭 ‘개혁신당’에 합류한 허은아 창당준비위원장이 영입을 위한 대화를 나눈 현역 의원의 규모를 “10명 이상”이라고 말했다.

허 위원장은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앞으로 ‘개혁신당’에 합류할 인사들에 대해 “흔들리는 분들이 많다. 국민의힘 의원들도 아주 심각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합류 의사를 타진할 단계까지 간 의원이 있는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허 위원장은 “그렇다. 중진도 있다”고 답했다. ‘10명 이상인가’라는 물음에 허 위원장은 “말씀으로 하신 분들은 10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허 위원장은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개혁신당’으로 합류하면서 탈당해 의원직을 내려놨다.

‘개혁신당’은 지난 3일 당원 가입 안내 공지를 올리고 온라인 모집을 시작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18시간 만에 당원 수 2만명을 돌파했다. 시·도당 창당 기준 1000명의 당원을 보유한 지역이 7개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허은아‧천하람‧이기인 ‘개혁신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오후 1시 기준 신규 당원이 2만4000명”이라며 “특정 인사‧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자연 비율적으로 당원 모집이 진행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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