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업계 인사 한 자리에…종근당·녹십자 ‘샤라웃’ 롯바 눈도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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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업계 인사들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4일 오후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2024 약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원직 대표는 "지난해 협회 가입 후 국내 제약회사분들게 인사 드리고자 신년회에 방문했다"며 "국내사들과도 적극적으로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협력을 논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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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연홍 회장 “급변하는 환경, 사명감으로 책임감 있게”
윤성태 이사장, 지난해 종근당 L/O·녹십자 FDA 성과 언급
지난해 가입한 롯데바이오, 이원직 대표 제약계 ‘눈도장’
국내 제약업계 인사들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4일 오후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2024 약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 이사장단인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회장 ▲윤재춘 대웅 부회장 ▲허은철 GC녹십자 사장 ▲김영주 종근당 사장 ▲신영섭 JW중외제약 사장을 비롯해 ▲김국현 이니스트에스티 회장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 ▲최용주 삼진제약 사장 ▲최용주 삼진제약 사장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 ▲김민영 동아ST 사장 ▲김동연 일양약품 부회장 등 수십명의 회원사 인사들이 참석했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지난해 우리 산업은 전례 없는 관심과 지지로 국가첨단전략산업 지정, 산업육성의 콘트롤타워인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설립 등 다양한 성과를 얻었다”며 “올 한해 약업계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 많은 도전에 직면하겠지만 가야만 하는 길이라는 막중한 사명감으로 책임감 있게 임한다면 우리가 염원하는 ‘제약바이오 강국’ 그리고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공통의 지향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4년, 우리는 선진 제약바이오강국이라는 목표를 향한 도약과 희망의 한 해로 만들어 나가야겠다”며 “의약품의 개발과 생산, 유통, 사용에 이르기까지 약업계의 모든 주체가 책임감을 가지고 역량을 발휘할 때 국민으로부터 진정 사랑받을 수 있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윤성태 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휴온스글로벌 회장)은 지난해 눈부신 성과를 보인 제약사들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윤성태 이사장은 건배사에 앞서 “작년 한 해 참 어려웠지만 그 어려운 와중에도 우리 제약업계에서는 종근당이 (노바티스에) 1조7000억원이라는 기술 수출 성과를 달성하고 녹십자가 혈액 제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등록하는 쾌거도 있었다”며 “올해가 상당히 어렵겠지만 우리 제약업계 또 약계 전체가 글로벌화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참석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제약바이오 기업 대표도 있었다. 바로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준회원사로 가입한 이후 처음으로 신년교례회에 참석했다. 이원직 대표는 행사장에서 윤재춘 대웅 부회장, 김영주 종근당 사장 등 국내 제약사 대표인사들과 만나 오랜 시간 환담을 나눴다.
이원직 대표는 “지난해 협회 가입 후 국내 제약회사분들게 인사 드리고자 신년회에 방문했다”며 “국내사들과도 적극적으로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협력을 논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0월 송도 11공구 K120 블록에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총 36만 리터 생산 규모의 CDMO 시설인 ‘메가플랜트’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차례로 준공될 3개의 공장은 각 플랜트 당 12만 리터의 항체 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임상 물질 생산을 위한 소규모 배양기 및 완제 의약품 시설에 대한 추가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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