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멤버만 15명' 한국 대표팀, 아부다비에서 벤투 감독과 감격 상봉

김희준 기자 2024. 1. 4. 18: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반가운 얼굴을 만났다.

현지시간 3일 오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컵 대표팀은 UAE 아부다비에 도착해 곧바로 훈련에 돌입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UAE 대표팀이 한국 대표팀도 있는 뉴욕대 아부다비 캠퍼스에서 훈련을 소화하면서 만남의 장이 형성됐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울루 벤투 아랍에미리트 감독, 황인범, 정우영, 김민재(왼쪽부터).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반가운 얼굴을 만났다.


현지시간 3일 오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컵 대표팀은 UAE 아부다비에 도착해 곧바로 훈련에 돌입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손흥민, 황희찬 등도 한국에서 출국한 대표팀과 비슷한 시간에 현지로 합류해 오후부터 훈련에 참여했다.


어제 훈련 이후에는 반가운 얼굴도 만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UAE 대표팀이 한국 대표팀도 있는 뉴욕대 아부다비 캠퍼스에서 훈련을 소화하면서 만남의 장이 형성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지 첫 훈련에서 UAE 대표팀과 훈련일정이 겹쳤다. 훈련 이후 현장에서 벤투 감독 및 코칭스태프와 한국 대표팀 선수단이 잠시 재회했다"고 밝혔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멤버가 다수 포함된 대표팀이기에 감회가 남달랐을 것이다. 이번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대표팀 26명 중 손흥민, 김민재, 이재성, 황인범 등 15명은 벤투 감독과 월드컵을 함께한 바 있다. 오현규는 월드컵 공식 선수단은 아니었지만 함께 월드컵 일정을 소화했다.


월드컵 멤버 중에는 이강인만 벤투 감독과 만나지 못했다. 이강인은 현지시간으로 3일 열린 트로페 데 샹피옹 결승전을 소화하느라 이날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강인은 5일 아침 일찍 아부다비에 도착해 오전 훈련부터 곧바로 참여할 예정이다.


벤투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대표팀에 부임해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4년 반 동안 한국을 지휘했다. 뚝심 있는 훈련으로 대표팀에 짧은 패스를 통한 후방 빌드업을 제대로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12년 만에 16강에 진출하는 위업을 남겼다. 카타르 월드컵 후에는 한국을 떠나 휴식을 취한 뒤 지난 7월부터 UAE 대표팀을 맡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왼쪽), 파울루 벤투 아랍에미리트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