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광주 광산을 예비후보 세 번째 공약 키워드 '교육'

‘수완-신가·신창-첨단, 미래 교육메카’ 조성 약속
사립 명문고 유치·기존 고교 활용 과밀 학급 해소

김성진 광주광역시 광산구(을)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가 세 번째 공약으로 ‘수완-신가·신창-첨단, 미래 교육메카’ 조성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4일 “미래산업교육센터를 설립해 4차산업혁명에 가장 발 빠르게 대응하는 미래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산은 제조업 같은 기존 주력산업은 물론 인공지능, 로봇 등 4차산업혁명을 이끄는 우리나라 첨단산업의 중심지다”며 “어느 곳에도 없는 미래교육센터를 통해 인공지능·빅데이터·사물인터넷에 기반한 VR, 드론, 3D, 로봇 등 체험중심 미래교육을 제공해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에 선제적으로 진입하는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광산구의 시급한 현안인 과밀학급 문제에 대해서도 해법을 제시했다.

그는 “현재 광산구의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8.2명으로, 광주의 23.9명, 전국의 22.6명보다 더 많은데, 향후 예정된 재개발사업이 추진되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면서 “고등학교가 부족해 현재 광산구의 고등학생 10명 중 1명은 타 자치구로 배정이 돼 원거리 통학으로 인한 학습권과 건강권이 침해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부족한 고등학교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더 경쟁력 있는 학습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사립 명문고를 유치하겠다”며 “그 방안 중 하나로 우선 구도심 고등학교를 신도심으로 이전 할 수 있도록 종전 부지의 용도변경과 이전 부지의 무상제공 등 인센티브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가재정만으로 과밀학급을 해결하기에는 재원도 부족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면서 “기업들이 이익의 일정 부분을 지역교육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세액공제 등 다양한 우대정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바로 정원을 확대할 수 있는 기준 고등학교를 활용하여 광산구의 고등학교 과밀학급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로 진학 센터 및 광산교육지원청 유치로 광산을 교육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겠다”며 “광주 진로 진학센터 광산 분소를 통해 강남 유명 강사 수준의 입시 컨설팅은 물론 학생들의 진로 설계 등 맞춤형 컨설팅으로 최고의 교육정보 메카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광산교육지원청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주민들의 교육행정 수요를 신속하고 편안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김성진 예비후보는 “우리나라와 같이 천연자원이 부족한 나라는 교육이 바로 미래의 국가경쟁력을 좌우하게 된다”며 “광산을 미래 교육의 메카로 조성해 우리 아이들의 미래경쟁력을 키워주겠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