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이웃돕기 성금과 물품기탁 줄이어

최일생 2024. 1. 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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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에는 추운 날씨에 근심이 깊어지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과 물품 기탁이 줄을 이어 따뜻한 나눔 분위기를 조성하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아라리농산(대표 허금숙)은 군북면 유현리 공장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과 시설 입소자들을 위한 배추김치(5kg) 1200박스(2천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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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에는 추운 날씨에 근심이 깊어지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과 물품 기탁이 줄을 이어 따뜻한 나눔 분위기를 조성하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아라리농산(대표 허금숙)은 군북면 유현리 공장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과 시설 입소자들을 위한 배추김치(5kg) 1200박스(2천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물품은 관내 사회복지시설 15개소와 군내 저소득계층 780세대에 전달됐다. 

강종주 대표는 “경기침체와 치솟는 물가에 차가운 겨울 날씨까지 보태 우리 어려운 이웃들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 고유의 음식인 김장김치로 우리 이웃들이 좀 더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몇 년 동안 지속적인 연말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선도에 앞장서고 있는 백이건설(주)(대표 이재현)에서는 올해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군북면에 기탁했다.


이재현 대표는 “추운 겨울 우리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작지만 온기를 나눌 수 있는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군북면 유현마을 정한식 이장은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컵라면(6개입) 200박스(100만 원상당)을 기탁했다.

정한식 이장은 “점점 추워지는 날씨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도 얼어붙는 건 아닌지 걱정”이라며 “우리 이웃들과 함께 모두가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산중학교 총동문회(수석부회장 박병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백미(10kg) 60포(150만 원 상당)를 대산면사무소에 전달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기탁된 백미는 대산면 군내 독거노인, 복지사각지대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6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병찬 수석부회장은 “약소하나마 백미 기탁으로 추운 겨울 어르신들이 훈훈한 사랑을 느끼기를 바라는 동문회원들의 마음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15여 년간 매년 꾸준히 성금과 물품을 기탁하며 따뜻한 정을 전해준 기부 천사 진차호씨(함안 군북면)가 군북면사무소를 방문해 온정의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진차호씨는 “모두가 힘든 시기에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함안중학교(교장 강보수)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10kg) 10포를 기탁했다.

박정민 교사는 “지난달 29일 학교 축제를 진행하면서 학생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그 수익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나눔의 가치를 알고 몸소 실천하고자 하는 아이들의 마음이 잘 전해져 미래는 다함께 행복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웃 사랑을 위한 나눔은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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