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양쪽 무릎 연골 없어"… 걷는데 문제 없을까?

이슬비 기자 2024. 1. 4. 17: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인 서장훈이 은퇴 당시를 회상하며 양쪽 무릎에 연골이 없다고 고백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켓 소라'에 출연한 서장훈은 "솔직히 고무줄을 팽팽하게 유지하다 놔버리면 몸이 간다"며 "양쪽 무릎 연골이 다 닳아서 무릎이 너무 아팠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지금까지도 무릎 연골 손상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송인 서장훈이 양쪽 무릎 연골에 연골이 없음을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
방송인 서장훈이 은퇴 당시를 회상하며 양쪽 무릎에 연골이 없다고 고백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켓 소라'에 출연한 서장훈은 "솔직히 고무줄을 팽팽하게 유지하다 놔버리면 몸이 간다"며 "양쪽 무릎 연골이 다 닳아서 무릎이 너무 아팠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지금까지도 무릎 연골 손상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연골 없이도 일상 생활이 가능할까? 

◇무릎 연골, 한번 손상되면 회복하기 어려워

무릎 연골은 뼈와 뼈 사이 마찰을 줄이는 일종의 '쿠션' 역할을 한다. 관절이 하중을 받으면 충격을 흡수하고, 움직일 때 관절이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도와준다. 그러나 연골은 한번 손상되거나 닳으면 스스로 재생되지 않고 점차 그 기능을 잃는다. 연골에는 피가 흐르지 않아 자가 치유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연골이 닳으면 뼈끼리 마찰을 일으켜 결국에는 무릎 관절염으로 이어진다. 뼈와 뼈가 부딪쳐 심각한 통증을 유발하고, 정상적인 일상생활도 어려워진다. 

무릎 연골은 흔히 외부에서 과도한 충격이 가해지거나 급격한 회전 운동을 하다가 손상된다. 특히 농구, 배구 선수 등 무릎을 자주 사용하는 운동 선수들은 무릎 연골 손상 빈도가 높다. 

고령으로 갈수록 연골을 다칠 가능성은 커진다. 무릎은 사용하는 기간이 길수록 약해지기 때문이다. 이땐 외상 없이도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다. 잘못된 보행습관, 다리를 꼬고 앉는 등의 나쁜 자세가 무릎 안쪽 연골을 닳게 해 연골 노화를 앞당긴다.

◇무릎 통증, 조금이라도 느껴지면 연골 손상을 의심해야

무릎 통증이 있을 땐 바로 연골 손상을 의심하고, 조처를 취해야 한다. 손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다면 적당한 운동과 체중감량으로 연골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연골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으로는 ▲고정 자전거 타기 ▲수중 체조 ▲산책 등이 있다. 연골 손상이 어느 정도 진행됐다면 약물치료, 주사 치료 등의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미 연골 손상이 심각하게 진행됐다면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보통 뼈와 뼈 사이 간격이 거의 없고 맞닿아 있을 때 인공관절 수술을 한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