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12일부터 경북 청송서 개최
김명석 2024. 1. 4. 16:35
202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가 개막한다.
대한산악연맹은 4일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경북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남·여 일반부 리드, 스피드로 구분돼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12일 선수등록 및 테크니컬 미팅을 포함해 개회식이 진행된다. 13일에는 남·여 리드 예선과 남·여 스피드 예선·결선, 대회 마지막날인 14일에는 남·여 리드 준결승과 결승,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아이스클라이밍 스피드 세계랭킹 1위 모흐센 베헤쉬티 라드(이란)와 여자 1위 비비앙 라바릴(스위스)을 비롯해 리드 여자부 2위 시나 괴츠(독일) 남자 3위 벵자맹 보스하르(스위스) 등 세계 최정상급 아이스클라이머들이 참가한다.
대한민국 선수단도 25명이 참가한다. 아이스클라이밍 세계 랭킹 2위 양명욱, 리드 세계랭킹 여자 3위 신운선, 리드 세계랭킹 남자 5위 이영건 등이 참가한다. 이밖에 전 세계 16개국 아이스 클라이머 선수들도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2011년부터 청송에서 열리고 있는 이 대회는 일반 관중들도 관람할 수 있고, 다양한 이벤트와 축하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14일 리드 결승 경기는 KBS 녹화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이 대회는 대한산악연맹과 국제산악연맹(UIAA)이 주최하고 청송군과 경상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경상북도·대한체육회·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아웃도어리서치·노스페이스가 후원한다.
한편 202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 일주일 전인 6일에는 2024 청송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도 개최된다. 이 대회를 통해 2024·2025 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가 결정된다.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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