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경제정책]경제단체들 "경제 활력·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큰 힘"

김형민 2024. 1. 4. 16: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제단체들은 4일 정부가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과 관련, "우리 경제에 활력을 높일 것"이라며 일제히 환영했다.

정부는 이날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수소 등 '하이5플러스(High5+)'로 꼽은 주요 첨단산업에 3년간 약 150조원의 정책금융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래 대응 위한 구조개혁 과제 고루 반영"
"민생 경제의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
"규제혁신 등 차질없이 진행돼야" 주문도

경제단체들은 4일 정부가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과 관련, "우리 경제에 활력을 높일 것"이라며 일제히 환영했다.

정부는 이날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수소 등 ‘하이5플러스(High5+)’로 꼽은 주요 첨단산업에 3년간 약 150조원의 정책금융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또 무역금융에 355조원을 공급하고 수출 7000억달러 달성을 지원한다.

최상목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4년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브리핑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오영주 중소벤쳐기업부 장관, 정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참석했다.사진=조용준 기자 jun21@

대한상공회의소는 논평을 내고 "장기적으로 역동적 경제를 구축하고, 미래 대응을 위한 구조개혁 과제를 고루 반영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대규모 무역금융 공급, 투자세액공제 연장, 첨단산업 육성 및 공급망 다변화 지원,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인센티브 정책 등은 경기 회복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이라며 "정부의 경방이 실질적인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구체적 추진과정에서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청취할 필요가 있다. 입법화 등 제도개선 작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인협회도 "2024년 경방은 우리 경제 활력을 높이고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민생경제의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협은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 같은 세제 인센티브와 입지 규제 개선 등 규제 완화 방안은 기업 투자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는 우리 경제가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고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는 규제 혁신과 노동 개혁, 세제 개선 같은 과제들을 차질 없이 진행해 주길 바란다"며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인 노동 개혁을 보다 강도 높게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한국무역협회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무협은 "수출 기업을 위한 355조원의 무역 금융 공급과 중소 수출 기업 세정 지원 연장이 고금리 장기화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 기업들의 수출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투자 인센티브 강화, 킬러 규제 해소, 노동시장 선진화 등 경영 환경 개선 대책은 수출 산업 경쟁력 및 기반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무협도 올 한 해 수출 애로 타개를 위해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수출 확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