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봉 전 대전경제부시장, 대덕구에서 총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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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봉(62, 국민의힘) 전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이 대전 대덕구에서 총선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덕구에는 희망이 필요하다"며 "현재는 대전 5개구 가운데 가장 열악한 상황으로 보이지만 잠재력은 어느 자치구보다 크다"면서 대덕구를 대전에서 가장 잘사는 지역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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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완 기자]
▲ 국민의힘 이석봉 전 대전시경제과학부시장이 4일 오전 대전시의회에서 대전 대덕구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
ⓒ 이석봉 |
이석봉(62, 국민의힘) 전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이 대전 대덕구에서 총선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이 전 부시장은 4일 22대 총선 예비후보로 대덕구 선관위에 등록한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또한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덕연구단지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인터넷신문 대덕넷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이 때문에 대덕연구단지가 있는 대전유성을에서 출마를 준비해 왔다.
그러나 이상민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이 커지자 지역구를 옮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 예비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대덕구는 대덕연구단지와 맞닿아 있고, 천혜의 자원인 대청호가 자리 잡아 어느 지역보다 발전 및 확장 가능성이 높다"며 대덕구의 발전 가능성에 진력할 계획을 밝혔다.
그는 이어 "대덕연구단지에서 나오는 스타트업들이 갑천을 경계로 관평동에 머물러 있는데 이를 갑천 너머 대전 산단 및 대덕 산단으로 이어주면 지역발전에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청호를 문화 및 첨단산업 벨트로 만드는 '대청 네옴시티'(가칭) 프로젝트의 필요성도 제안했다. 대청호는 대전역에서 20여분 정도 거리로 접근성이 소양호나 충주호 등 어느 호수보다 뛰어나다며 생태관광 차원의 활용을 뛰어넘어 싱가포르의 원-노스 클러스터처럼 세계적 첨단 산업 중심지로 조성할 필요성을 밝혔다.
스위스의 레만호나 독일의 보덴제처럼 호수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주변에 박물관과 공연장 등을 건립해 세계적 경쟁력을 지닌 지역으로 만든다는 것이 그의 포부다.
이 예비후보는 "대덕구에는 희망이 필요하다"며 "현재는 대전 5개구 가운데 가장 열악한 상황으로 보이지만 잠재력은 어느 자치구보다 크다"면서 대덕구를 대전에서 가장 잘사는 지역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사람과 돈이 넘치는 파워풀 대덕'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연축 지구 중심의 물산업 클러스터와 대청호 명상센터, 외국 유수 고등학교 분교 유치, 아이 키우기 좋은 시스템 구축, 스마트 산단 조성 등을 주요 5대 정책으로 제시했다.
끝으로 이 예비후보는 "대덕구를 대전은 물론 전국 226개 기초정부 가운데 최고로 만들어 구민들의 자부심을 높이겠다"며 "선거 운동 기간 동안 발품을 팔며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시민들이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데 온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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