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2027년까지 청년 3만명에 일 경험 기회 제공

문제원 2024. 1. 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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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2027년까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서 청년 3만명에게 일 경험 기회를 주기로 했다.

코이카는 ODA 사업에서 해외봉사단, 해외사무소 청년인턴, 코디네이터 등 청년 일경험 기회 확대와 역량 있는 글로벌 청년인재 양성을 골자로 하는 '코이카 청년 이니셔티브(Youth Initiative)'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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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차 코이카 ODA 영프로페셔널 발대식 (사진=코이카 제공)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2027년까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서 청년 3만명에게 일 경험 기회를 주기로 했다.

코이카는 ODA 사업에서 해외봉사단, 해외사무소 청년인턴, 코디네이터 등 청년 일경험 기회 확대와 역량 있는 글로벌 청년인재 양성을 골자로 하는 '코이카 청년 이니셔티브(Youth Initiative)'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청년들에게 ODA 사업을 통해 빈곤, 불평등, 기후변화 등 글로벌 과제 해결에 참여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전세계를 무대로 경력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이카는 코이카의 대표 해외 청년 참여 프로그램인 해외봉사단, 해외사무소 청년인턴(영프로페셔널) 및 코디네이터 참가자를 대상으로 직무 경험을 강화하는 한편, 참여자 수도 2027년까지 누적 3만명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코이카 해외봉사단의 경우 지난 30년 동안 1년 이상의 장기 일반봉사단만 운영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6개월 이내의 청년 중심 프로젝트 봉사단을 포함해 투트랙 체계로 전환한다.

단기 글로벌 경험과 교류를 선호하는 대학생 대상 월드프렌즈코리아 청년봉사단도 대폭 확대된다. 코로나19 펜데믹을 거치면서 줄어든 파견 인원을 올해까지 회복하고, 2027년까지 파견 인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대학과 학점인정제 협약 확대도 추진된다. 코이카는 지난해 숭실대(18학점), 강릉원주대(12학점), 용인대(12학점)와 학점인정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학점인정제에 동참하는 대학을 더 늘릴 예정이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정부의 청년정책과 시대변화에 발맞춰 해외봉사단, 청년인턴 등 ODA 분야 대표 국민 참여 프로그램에 청년 참여를 확대하겠다"며 "글로벌 이슈 해결에 동참한 경험이 국익과 개인의 경력개발에 환원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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