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오은영 “미숙아로 태어나 폐렴까지.. 부모님 사랑에 감사해”

김지혜 2024. 1. 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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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 (사진=ENA 제공)


정신건강 전문가 오은영 박사가 과거 미숙아로 태어났다고 고백했다. 

4일 서울 서초구 효성 반포빌딩 2층에서 <오은영의 토크콘서트 ‘동행’> (이하 ‘동행’)오픈 리허설이 진행됐다. 

오은영 박사는 “옛날에 109g으로 태어났다.심지어 폐렴까지 걸려서 죽다 살아났다. 또 커서도 엄청 안먹어서 앙상했고 잔병치례도 많았다”고 밝히면서 “그런 와중에 부모님 사랑을 많이 받았고 제 주변에 항상 좋은 사람들이 많았다.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행’ 오픈 콘서트를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평소에 많은 분들이 발달장애 연주자분들의 연주 영상을 많이 보내줬다”면서 “장애 연주자분들이 어려움을 딛고 연습을 통해 화음을 맞춰간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상징적이다. 발달장애라는 어려움이 없는 분들도 여기서 희망을 얻어서 더 나은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동행’은 효성컬처시리즈의 여덟 번째 시리즈로 정신건강 전문가 오은영 박사와 통합 실내악 단체 가온 솔로이스츠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꾸며진다. 가온 솔로이스츠는 2021년 창단한 장애 음악가와 함께 연주하는 실내악 단체다. 

이번 토크콘서트 수익은 장애 연주자의 활동 지원을 위해 기부된다. ‘동행’은 2월 3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리며 오는 29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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