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오은영 “편견 없는 사회 위해 고민 多.. 머리숱 많이 빠졌다”

김지혜 2024. 1. 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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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 인터뷰 사진 (사진=ENA 제공)


정신건강 전문가 오은영 박사가 ‘동행’ 콘서트에서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4일 서울 서초구 효성 반포빌딩 2층에서 <오은영의 토크콘서트 ‘동행’> (이하 ‘동행’)오픈 리허설이 진행됐다. 

오은영 박사는 “장애가 있는 가정에 가장 필요한 건 관심과 희망이라고 생각한다. 저 역시 전공이 정신건강이지만 세부 전공은 소아청소년이다”면서 “병원에서 주로 많이 보는 질환이 발달장애다. 그러다 보니 저도 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장애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내려놓으려면 어떤걸 할 수 있는 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민이 많아서 그런 건지 아니면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건지 최근 머리숱이 많이 빠졌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행’은 효성컬처시리즈의 여덟 번째 시리즈로 정신건강 전문가 오은영 박사와 통합 실내악 단체 가온 솔로이스츠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꾸며진다. 가온 솔로이스츠는 2021년 창단한 장애 음악가와 함께 연주하는 실내악 단체다. 

이번 토크콘서트 수익은 장애 연주자의 활동 지원을 위해 기부된다. ‘동행’은 2월 3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리며 오는 29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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