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키스, 서울 북창동에 '실외 보도 미디어월' 선보인다

서명수 2024. 1. 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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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키스가 서울시의 도시경관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북창동 먹자골목 일대의 미디어월을 제작해 정보와 즐거움을 주는 '시민 소통형 랜드마크월'로 주목받고 있다.

미드키스는 높이 2M, 길이 28M 규모의 투명 LED 미디어시설물을 구축하고 서울 시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쉽고 편하게 정보를 얻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했다.

미드키스는 지금까지 국내에는 사례가 없는 고화질 영상 콘텐츠를 단독으로 실외 보도에서 구현시키는 투명디스플레이 미디어월 작업에 최초로 도전하며 도시경관 전문가들과 수차례의 논의와 시뮬레이션을 거쳐 이번 작업을 성공함으로써 K-디지털미디어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였다.

실내에 설치하는 미디어월과 달리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야 고려가 중요한 '실외 보도 미디어월'은 주간의 대로변 녹지와의 조화는 물론 야간의 도시 경관을 살리는 콘텐츠 구성이 중요한 작업이다. 특히 북창동 먹자골목 일대는 상가밀집으로 디지털미디어가 주는 상대적인 이질감이 없으면서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콘텐츠의 힘이 중요한 곳인데 미드키스는 그 두 가지를 모두 풀었다.

고해상도 표출이 가능한 6m 피치 제품을 도입해 낮과 밤에 LED 밝기를 달리해 최적화된 콘텐츠 환경을 만들었으며, T자형 베이스플레이트 위에 구조물을 설치하는 외부 하우징 디자인을 적용해 매력적인 서울의 도시경관을 연출했다. 또한 오랜기간 축적해 온 디지털 영상미디어와 디자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라스베이거스에서 볼 수 있던 영상 기법과 시스템을 본 작업에 적용해 콘텐츠를 즐기는 MZ세대는 물론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꼭 찾아가서 경험해 보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데 일조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편, ㈜미드키스는 스마트시티 사이니즈 설계에서부터 인천공항 라이엇 게임즈, 판교 4차산업홍보관, 신세계과학관 등 다양한 장소에 XR기법, 홀로그램 기법 등 다양한 첨단 미디어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설계 구축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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