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 멕시코 세르반티노 축제 참가 공연예술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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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멕시코 세르반티노 축제에 참가하는 한국 공연예술가를 지원한다.
4일 예술위는 멕시코 국제축제 세르반티노 조직위원회와 손잡고, 한국 공연예술가들의 축제·투어 공연 참가를 지원하는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멕시코 정부와 과나후아토 주 정부, 국가문화예술위원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세계 약 30개국 2000여명의 예술가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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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멕시코 세르반티노 축제에 참가하는 한국 공연예술가를 지원한다.
4일 예술위는 멕시코 국제축제 세르반티노 조직위원회와 손잡고, 한국 공연예술가들의 축제·투어 공연 참가를 지원하는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참가 희망자는 5일부터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세르반티노 축제 조직위가 직접 심의한다.
예술위는 오는 10일 오후 3시 줌(Zoom)을 통해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갖고 사업 방향과 지원 내용, 신청 유의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접속 정보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개별 전송된다.
세르반티노 축제는 1972년 시작돼 중남미권 내 가장 큰 규모의 종합예술축제로 자리매김했다. 1953년 멕시코 과나후아토 대학생들이 스페인 극작가 '미겔 데 세르반테스' 기념 공연을 펼친 것에서 유래, 매년 10월 과나후아토에서 개최된다.
축제는 멕시코 정부와 과나후아토 주 정부, 국가문화예술위원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세계 약 30개국 2000여명의 예술가가 참가한다. 평균 약 40만명의 관람객이 축제를 찾는다.
예술위는 축제 조직위와 협력해 매년 공연예술 단체를 파견할 예정이다. 축제와 투어 공연을 주축으로 워크숍, 아티스트 토크, 다국적 프리젠터와의 미팅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한다. 상세한 내용은 예술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병국 예술위원장은 "중남미 지역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 공연예술가들의 멕시코 및 중남미 지역 네트워크가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예술위는 해외 문화예술 기관과 협약을 체결, 안정적으로 예술가를 지원하는 '지정형 협력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축제, 주요 이벤트 등 약 20개 거점과 협력, 예술가의 창작역량 강화와 국제 네트워크 기반을 확대할 기회를 제공한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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