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왜 나와?…日공항 화재에 엉뚱한 섬네일 사용한 CNN

방제일 2024. 1. 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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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의 인도 채널이 일본 하네다공항 일본항공(JAL) 여객기 충돌 사고 관련 라이브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면서 대한항공 여객기로 섬네일을 썼다가 수정했다.

지난 2일 CNN의 인도 채널 'CNN 뉴스18'은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JAL 여객기 사고 현장 상황을 생중계했다.

문제는 '일본 항공기 화재 발생'이라는 제목으로 당시 올린 이 영상의 섬네일이 대한항공 여객기 사진이었다는 점이다.

해당 영상 섬네일은 현재는 일본 여객기가 화염에 휩싸인 이미지로 수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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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항공 대신 대한항공 여객기 사진 사용해
현재 일본 여객기 화염 휩싸인 이미지로 수정돼

CNN의 인도 채널이 일본 하네다공항 일본항공(JAL) 여객기 충돌 사고 관련 라이브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면서 대한항공 여객기로 섬네일을 썼다가 수정했다. 지난 2일 CNN의 인도 채널 'CNN 뉴스18'은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JAL 여객기 사고 현장 상황을 생중계했다. 채널 구독자 수는 627만명이다.

CNN의 인도 채널이 일본 하네다공항 일본항공(JAL) 여객기 충돌 사고 관련 라이브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면서 대한항공 여객기로 섬네일을 썼다가 수정했다. [사진출처=CNN 뉴스 유튜브 채널]

문제는 '일본 항공기 화재 발생'이라는 제목으로 당시 올린 이 영상의 섬네일이 대한항공 여객기 사진이었다는 점이다. 이는 지난 2016년 하네다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대한항공 여객기 엔진에 불이 나 승객들이 대피했던 때 사진이다. 해당 영상 섬네일은 현재는 일본 여객기가 화염에 휩싸인 이미지로 수정됐다.

앞서 지난달 31일 프랑스 뉴스 채널 LCI는 남북한의 긴장 관계를 보도하면서 태극기가 아닌 건곤감리 4괘에 일장기를 삽입한 정체불명의 이미지를 사용해 논란이 일었다. [사진출처= 채널 LCI]

해외 매체가 잘못된 사진을 사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달 31일 프랑스 뉴스 채널 LCI는 남북한의 긴장 관계를 보도하면서 태극기가 아닌 건곤감리 4괘에 일장기를 삽입한 정체불명의 이미지를 사용해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확산하자 지난 3일 외교부는 "주프랑스대사관은 해당 방송사의 태극기 오류에 대해 엄중히 항의했다"며 "이에 대해 해당 방송사는 유감을 표명하고 관련 영상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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