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반려동물 동반’ 스타벅스 매장, 경기도 구리시에 문 열어 [멍멍냥냥]

이해림 기자 2024. 1. 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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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가 반려동물과 함께 쉬어갈 수 있는 반려동물 동반 매장 '구리갈매DT점'을 1월 5일 개시한다.

스타벅스 구리갈매DT점은 반려동물과 함께 출입하고 취식할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된 국내 최초의 스타벅스 매장으로, 반려동물 동반은 가능했지만 취식은 어려웠던 기존 '펫 프렌들리' 매장에서 한 단계 발전한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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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코리아가 반려동물과 함께 쉬어갈 수 있는 반려동물 동반 매장 ‘구리갈매DT점’을 1월 5일 개시한다.

스타벅스 구리갈매DT점은 반려동물과 함께 출입하고 취식할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된 국내 최초의 스타벅스 매장으로, 반려동물 동반은 가능했지만 취식은 어려웠던 기존 ‘펫 프렌들리’ 매장에서 한 단계 발전한 형태다.

현행 식품위생법상 식품접객업소는 동물이 출입하는 공간을 영업장과 식품 취급 시설과 완전히 분리하게 돼 있다. 이에 스타벅스는 구리갈매DT점을 열기 위해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에서 시범 매장 개점 승인을 받았다. 샌드박스 승인을 받은 업소는 조리 공간, 원료 보관창고 등 식품취급시설을 제외한 나머지 장소에 동물 출입이 허용된다.

매장은 2개 층으로 구성되며, 1층은 드라이브 스루 이용 고객을 위한 주문 픽업 공간과 일부 좌석 공간으로 운영된다. 2층엔 반려동물 동반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50평의 펫 존을 별도로 조성해 ▲부스석 ▲반려동물 전용 의자 ▲펫 리드 줄을 걸어둘 수 있는 펫 대기 공간 ▲20평 규모의 개방형 펫 라운지(리드 줄 착용 필수) 등의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를 모티브로 한 포토존이 있어, 반려동물을 데리고 온 고객이 추억을 남길 수도 있다.

단, 1층은 음료 제조가 이뤄지는 공간이 포함돼 있어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은 업소라도 식품의약품안전처 가이드에 따라 반려동물 동반이 제한된다. 반려동물 동반 고객은 1층 외부 전용 출입구를 통해 2층의 펫 존으로 올라갈 수 있다.

스타벅스 손정현 대표이사는 “반려동물과 함께 스타벅스를 즐기고 싶다는 고객들의 오랜 니즈를 반영하고자 구리갈매DT점을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춰 반려동물은 물론 소중한 사람과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매장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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