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남편, 허락 없이 내 땅 담보 잡아 6촌에게…결국 부도나고 땅 날려"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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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이혜정이 상의없이 허락도 없이 자신의 땅을 담보로 잡은 남편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영상 제목은 '요리연구가 이혜정, 의논 없이 내 땅으로 담보 대출받은 남편?! 그 돈 아직도 못 받았어요'라는 제목으로 이혜정이 사연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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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동치미' 이혜정이 상의없이 허락도 없이 자신의 땅을 담보로 잡은 남편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3일 MBN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오는 6일 '동치미'의 선공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제목은 '요리연구가 이혜정, 의논 없이 내 땅으로 담보 대출받은 남편?! 그 돈 아직도 못 받았어요'라는 제목으로 이혜정이 사연을 풀었다.
이혜정은 생계유지를 위해 반찬을 팔기 시작했다며 "그러다보니 야간 진료의로 일하는 남편의 수입을 추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일이 하나 생겼다고 하더라. 무슨 일인가 했더니 의사에게 시집간다고 부모님이 미리 증여해준 땅이 있었다. 사업하는 조카가 있었는데 허락도 없이 은행에 담보를 잡아서 돈을 그 집에 해준 거다. 그 친구가 이게 아니면 부도가 나게 생겼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의논도 없이 그렇게 해놓고, 걔가 이자를 안 낸다고 말하더라. 그간 모아둔 돈으로 은행에 가서 이자를 갚았는데 한두 달도 안되서 그 분이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고 하더라"라며 "결국 부도는 나고 은행 이자는 갚았지만 땅은 날린 것"이라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혜정은 "남편이 매일 경제 신문을 보며 똑똑한 척했다. 엄청 야무지고 똑똑한 줄 알았더니 담보(차용증)도 없이 빌려준 거더라"라며 "서운했던 시간이 있었다. 세월이 지나고 나니 그저 건강 챙기며 살았으면 좋겠다. 잘난 척 그만하고 의논 좀 하고 살았으면"이라며 바람을 덧붙였다.
사진=MBN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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