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쌍특검(김건희·대장동)법 처리, 국민 눈높이에 맞게 판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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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사건과 관련해 양극화된 정치를 극복하기 위한 선거제도 개혁 논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의장은 4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표 피습사건에서 나온 증오정치에 대한 해결 방안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선거제 개편을 통해서 여야 상대방을 파트너로 생각할 정치 제도, 대화와 타협의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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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피습사건, 대화 타협 가능한 선거제도 개혁 필요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사건과 관련해 양극화된 정치를 극복하기 위한 선거제도 개혁 논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의장은 쌍특검(김건희 특검·대장동 특검)‘법 정부 이송에 대해서 "특별히 빨리해야 할 이유도 없지만 그렇다고 늦춰 가면서 할 이유도 없는 안건"이라고 말했다. 쌍특검법 처리와 관련해서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판단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4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표 피습사건에서 나온 증오정치에 대한 해결 방안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선거제 개편을 통해서 여야 상대방을 파트너로 생각할 정치 제도, 대화와 타협의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는 어디까지나 현실이기에 한 번에 이상적이고 바람직한 것을 항상 100% 실천하기 어렵다"며 "자기주장만 내세울 수도 없고, 소수 정치 세력의 주장도 흡수해야 하니 100%가 아니라 70%, 80%의 정책 이후 다음에 고쳐나가는 현실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 조급증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와 관련해 "선거 제도 개편에 대해 우리 정치권의 깊이 있는 토론과 대화 타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쌍특검법 처리와 관련해서는 "의장이 어떤 방향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결정하는 사람들이 국민 눈높이에 맞게 해야 하지 않겠냐 싶다"고 했다. 그는 "어려운 사안을 결정하는 데 있어 국민은 늘 옳은 판단을 했다는 것이 제 경험"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결정을 해줬으면 한다"고 했다.
쌍특검법 정부 이송과 관련해서는 "이 안건은 특별히 빨리해야 할 이유도 없고, 늦춰가면서 할 이유도 없다"며 "이송의 경우 일주일 정도 걸리는데 실무적으로 준비가 되면 이송하려고 한다"고 했다.
한편 이태원참사진상규명특별법(아래 이태원특별법)의 처리와 관련해서는 "여야 원내대표에게 부탁해 이견을 많이 좁혔다"며 "3일에 만났고 5일에도 만나 법안 처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합의처리를 통해 어느 쪽아 100% 만족을 못 해도 70~80% 만족할 수 있도록 합의 처리하겠다"고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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