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철 목사의 숨결, 증강현실(AR)로 만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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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신사참배를 거부하다가 체포돼 옥중에서 순국한 주기철 목사를 기리는 기념관이 증강현실(AR)로 기념관 투어를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사진)을 구동한다고 4일 밝혔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건립된 주기철목사기념관(관장 김관수)은 지난해 국가보훈부가 주관한 2023 현충시설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7개월여에 걸쳐 앱 구축 사업을 진행했다.
관람자들은 휴대전화에 '주기철목사기념관 AR앱'을 내려받아 미션 20여개를 수행하며 기념관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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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신사참배를 거부하다가 체포돼 옥중에서 순국한 주기철 목사를 기리는 기념관이 증강현실(AR)로 기념관 투어를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사진)을 구동한다고 4일 밝혔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건립된 주기철목사기념관(관장 김관수)은 지난해 국가보훈부가 주관한 2023 현충시설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7개월여에 걸쳐 앱 구축 사업을 진행했다. 김관수 관장은 “AR 체험전시를 활용해 다양한 연령층 관람객과 소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주민과 관람객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애플리케이션은 체험형 콘텐츠로 이뤄져 있다. 관람자들은 휴대전화에 ‘주기철목사기념관 AR앱’을 내려받아 미션 20여개를 수행하며 기념관을 관람할 수 있다.
1897년 진해구 웅천동에서 태어난 주 목사는 1919년 이 지역에서 만세운동을 벌였다. 1925년 경남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뒤 1936년 신사참배를 거부해 5년 4개월간 옥고를 치르다 47세가 되던 해 순교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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