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피습사건 수사본부 부실·축소 수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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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사건 수사를 하고 있는 부산경찰청 수사본부가 사건 발생 3일이 지난 4일까지 범행동기도 밝혀내지 못하는 등 부실수사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본부장인 손모 경무관은 이태원 참사 당시 특별수사본부장으로 수사가 부실하다는 지적을 받았었다.
여기에 수사본부장인 손 경무관은 이태원 참사 당시 부실수사로 도마위에 올랐던 인물이어서 수사의 공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일으키게 한다는 네티즌들의 비난까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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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사건 수사를 하고 있는 부산경찰청 수사본부가 사건 발생 3일이 지난 4일까지 범행동기도 밝혀내지 못하는 등 부실수사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또 이 사건 수사의 책임을 맡고 있는 부산경찰청 수사본부장에 대한 적격성 논란까지 일고 있다. 본부장인 손모 경무관은 이태원 참사 당시 특별수사본부장으로 수사가 부실하다는 지적을 받았었다.
경찰은 수사 첫날부터 피의자 김모(66)씨의 단독범행이라고 밝히면서 범행동기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해 부실수사와 함께 축소은폐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2일 사건 발생 직후부터 경찰은 단독범행을 주장하는 김씨의 진술에만 의존해 단독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펼쳤다. 경찰은 이날부터 브리핑을 할때마다 단독범행이며 공범 여부는 수사 중이라고 했다.
그러나 범행동기에 대한 기자들의 물음에는 “수사 중이어서 확인해 줄 수 없다” “피의사실공표에 해당한다” “진위 확인이 안 된 피의자의 진술은 공개할 수 없다”는 말만 계속해서 되풀이하고 있다.
경찰은 ‘개인범행’이라는 김씨의 주장은 공개하면서 김씨가 주장하는 범행동기는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애당초 공범 여부에 대한 수사 의지가 없었거나 수사의 범위를 정해놓은 ‘축소 수사’라는 지적이다.
브리핑에서 경찰은 “공범은 없고 개인적으로 범행했다는 진술을 하고 있다”며 흉기를 미리 준비하고 이 대표의 동선을 미리 파악하는 등 계획적인 범죄라고 하면서도 “공범 유무에 대해서는 확인 중이다”고 밝혔다.
여기에 수사본부장인 손 경무관은 이태원 참사 당시 부실수사로 도마위에 올랐던 인물이어서 수사의 공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일으키게 한다는 네티즌들의 비난까지 받고 있다.
한편 김씨는 이날 오후 2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위해 부산지법으로 가기 전인 오후 1시쯤 부산연제경찰서를 나서면서 취재진에게 모습이 공개됐으나 취재진의 질문에는 일체 답하지 않았다.
이어 법원에 도착한 김씨는 기자들의 범행 동기를 묻는 질문에 “경찰에 8쪽 짜리의 답변지를 써냈다”며 그 내용을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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