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불법금융광고 감시시스템 본격 가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감독원은 온라인 불법금융광고의 신속·정확한 차단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불법금융광고 감시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금감원은 "불법금융광고 감시시스템 기능을 지속해서 제고하고 불법금융광고 수시 점검 등을 통해 서민들이 불법사금융 유혹에 노출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할 것"이라며 "피해 방지를 위해선 금융소비자들의 제보와 신속한 차단이 매우 중요한 만큼 시민들도 불법금융광고를 발견할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온라인 불법금융광고의 신속·정확한 차단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불법금융광고 감시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불법사금융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인터넷·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신종 불법금융 사례는 확산하는 추세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1~9월 중 시민을 불법사금융으로 유인하는 온라인 게시물 차단 조치 의뢰 건수는 1만3304건으로 전년 대비 15.9% 증가했다.
특히 최근엔 피해자의 나체사진·동영상 등을 요구·수집하고 연체가 발생하면 이를 지인에게 또는 대중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성착취 추심 등의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금감원은 이에 온라인 불법금융광고의 게시글 및 이미지를 분석, 스스로 불법성을 판별하는 AI 모델을 구축, 불법금융광고 차단 효과를 높인단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이용, 불법금융광고 내 이미지 형태로 표현된 불법 내용이나 전화번호 등을 텍스트로 변환시켜 불법성 판단범위를 확장했다.
또 금감원은 2020년 1월 이후 온라인 불법금융광고 게시물 심사 결과 6만5000건을 AI 자연언어처리 모델(BERT)에 학습시켜 불법광고를 탐지하도록 판별기능도 제고했다.
금감원은 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와의 연계시스템도 개통했다. 이를 통해 불법금융광고 차단요청이나 심의 결과 통보 등 차단 조치 의뢰와 관련한 절차 전반을 자동화했다.
금감원은 "불법금융광고 감시시스템 기능을 지속해서 제고하고 불법금융광고 수시 점검 등을 통해 서민들이 불법사금융 유혹에 노출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할 것"이라며 "피해 방지를 위해선 금융소비자들의 제보와 신속한 차단이 매우 중요한 만큼 시민들도 불법금융광고를 발견할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