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계치킨 닭똥집 튀김 시켰더니 노란 이물질이… 똥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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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60계 치킨 닭똥집 튀김에서 노란색 부속물 덩어리가 나왔다는 게시글이 사진과 함께 지난 2일 올라왔다.
게시글을 작성한 A씨는 "어머니 드시라고 60계 치킨에서 닭똥집 튀김을 시켜드렸는데, 씹자마자 썩은 맛이 난다고 어머니께 전화가 왔다"며 "똥 맛이 난다는데 도대체 저게 뭔가"라고 했다.
A씨는 글과 함께 사진도 첨부했는데, 사진 속 반으로 갈린 닭똥집 튀김 안에는 노란색 이물질이 가득 들어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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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을 작성한 A씨는 "어머니 드시라고 60계 치킨에서 닭똥집 튀김을 시켜드렸는데, 씹자마자 썩은 맛이 난다고 어머니께 전화가 왔다"며 "똥 맛이 난다는데 도대체 저게 뭔가"라고 했다. A씨는 글과 함께 사진도 첨부했는데, 사진 속 반으로 갈린 닭똥집 튀김 안에는 노란색 이물질이 가득 들어차 있다.
똥일 가능성은 작다. 닭똥집 자체가 이름과 달리 닭의 똥 주머니가 아닌 모래를 분쇄하는 기관인 닭의 근위(筋胃)로 만들기 때문이다. 닭 등 조류는 치아가 없어 섭취한 곡류나 모래 등을 위의 소화액보다 더 강하게 분쇄하는 기관인 근위에 보관한다. 다른 생물의 위보다 소화시키기 위한 운동량이 많아 근육이 특히 발달해 있다. 실제 닭의 똥 주머니인 총배설강은 식용이 아니라서 함께 혼입될 가능성도 작다.
A씨가 발견한 노란색 이물질은 근위 속 소화액과 곡류 등이 제대로 손질·세척되지 않아 남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본사에서도 제품 재료를 납품하던 중 손질되지 않은 모래주머니가 들어간 것 같다고 밝혔다. A씨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구청에도 민원을 넣은 상태다.
다만, 이번 사건에서 업주의 대응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해당 지점에) 전화해서 따졌더니 자기네는 장사 잘돼서 그럴 일이 없다면서 적반하장으로 화를 냈다"며 "어머니가 본사에 클레임을 걸겠다고 하니 그러라 했다고 한다"고 했다. 이후 점주에게 사과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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