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KT 대표 "AI 지배하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으로 인류 나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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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갑진년 새해 AI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김영섭 KT 대표는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고 임직원들에게 AI 혁신을 강조했다.
4일 KT에 따르면 김 대표는 전날인 3일 KT광화문 이스트 사옥에서 타운홀미팅을 열고 "개인을 넘어 조직 전체가 AI로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T는 타운홀미팅이 있던 날 기술혁신부문 AI테크랩(AI Tech Lab)장에 윤경아 상무를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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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문가·외부인사 영입 등 인사
"앞으로 인공지능(AI)을 지배하는 사람과 AI를 전혀 모르는 사람으로 인류가 나뉠 것입니다. (김영섭 KT 대표)"
KT가 갑진년 새해 AI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김영섭 KT 대표는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고 임직원들에게 AI 혁신을 강조했다.
4일 KT에 따르면 김 대표는 전날인 3일 KT광화문 이스트 사옥에서 타운홀미팅을 열고 "개인을 넘어 조직 전체가 AI로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KT 임직원은 AI에 대한 관심을 더 높여야 한다"며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업무처리 방식을 AI를 통해서 하면 어떻게 될지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T는 타운홀미팅이 있던 날 기술혁신부문 AI테크랩(AI Tech Lab)장에 윤경아 상무를 임명했다. 윤 상무는 통신업계 라이벌인 SK텔레콤과 현대카드를 거친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 전문가다. AI테크랩은 지난해 11월 말 김영섭 대표 취임 후 첫 조직개편에서 신설된 조직이다. AI·빅데이터 거버넌스 수립과 미래 핵심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기존 AI2XLab과 달리 초거대 AI ‘믿음’을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AI 응용 기술과 서비스·플랫폼 개발을 수행한다.
이로써 KT의 두 AI 연구소는 모두 여성 임원이 이끌게 됐다. 기존 AI2XLab은 배순민 소장(상무)이 계속 지휘한다.
KT는 검사 출신 법조계 인사인 추의정 전무를 감사실장으로, 허태원 상무를 컴플라이언스추진실장으로 각각 영입했다. 대구지검 김천지청 형사1부장을 지낸 추 전무는 방송통신위원회 파견 검사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역시 검사 출신인 허 상무는 넷마블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지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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