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최후통첩'에도 음바페는 여유만만 "이적 결정? 2022년에도 5월까지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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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이적설에 여유롭게 응대했다.
음바페의 거취는 이번 이적시장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음바페는 PSG와 2024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6개월 전인 이번 달부터 다른 클럽들과 자유롭게 이적을 논의할 수 있다.
음바페는 공공연히 레알을 드림클럽으로 묘사해왔고, 레알도 매 시즌 음바페 영입에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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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이적설에 여유롭게 응대했다.
음바페가 우승컵을 추가했다. 4일(한국시간) 프랑스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3-2024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결승전을 치른 파리생제르맹(PSG)이 툴루즈를 2-0으로 꺾고 올 시즌 첫 트로피이자 통산 12번째 슈퍼컵을 거머쥐었다.
전반 초반부터 PSG는 여유롭게 앞서나갔다. 주인공은 이강인이었다. 전반 3분 우스만 뎀벨레가 오른쪽 골라인 부근에서 컷백으로 넘겨준 걸 음바페가 뒤로 흘렸고, 이강인이 쇄도하며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공은 수비수 다리 사이로 흘러가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추가골은 음바페가 넣었다. 전반 44분 중앙에서 공을 잡아 수비를 달고 뛰다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벼락 같은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워낙 타이밍이 변칙적이고 세기가 훌륭해 골키퍼도 손쓸 수 없었던 득점이었다.
음바페가 선수 경력 15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음바페는 2016-2017시즌 AS모나코에서 프랑스 리그앙 우승을 차지한 뒤 PSG에서 트로피를 쓸어담았다. 아직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없지만, 프랑스 국가대표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과 UEFA 네이션스리그를 거머쥐기도 했다.
음바페의 거취는 이번 이적시장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음바페는 PSG와 2024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6개월 전인 이번 달부터 다른 클럽들과 자유롭게 이적을 논의할 수 있다. 음바페에게 1년 계약 연장 선택권이 있었지만 지난해 7월 이를 발동하지 않으면서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와 동행을 멈춘다.
현재는 레알마드리드와 진하게 연결됐다. 음바페는 공공연히 레알을 드림클럽으로 묘사해왔고, 레알도 매 시즌 음바페 영입에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현지 매체에서도 높은 연봉 등을 고려해 현실적인 행선지로 레알을 꼽는다.
레알은 음바페와 협상 기간을 1월 중순까지로 제한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이 기간이 지나면 음바페 영입을 철회할 수도 있다는 뉘앙스를 내비쳤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음바페 영입에 한 발짝만 남겨뒀다가 PSG에 도로 빼앗긴 우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의중이 담겨있다.
그럼에도 음바페는 여유만만하다.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 후 인터뷰에서 "이적 결정은 아직 내리지 않았다. 올여름 PSG 회장과 합의한 게 있다. 내 결정이 무엇이든 마감일까지 구단의 평화와 모든 관계자들을 보호할 생각이다. 현재 계약이 가장 중요하고 나머지는 부차적인 것"이라며 섣부른 발언을 경계했다.
그러면서도 "타이밍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 2022년에도 5월까지 아무것도 몰랐다. 5월 늦게서야 결정이 났다"고 당시 레알과 이적설을 언급했다. 이어 "타이틀이 제일 중요하다. 우리는 결연하고, 팀은 우승을 바라본다. 구단 내에서도 내 상황에 대해 아무도 얘기하지 않는다. 관심있는 사람도 별로 없다"며 당장 이적설을 얘기하기보다 우승 경쟁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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