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뛰자 팔았다"...저커버그, 메타 지분 5600억원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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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플랫폼스의 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작년 연말 메타 주식을 대량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켓워치는 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11월 이후 2달간 저커버그가 약 4억 2800만 달러 규모의 메타 주식을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저커버그는 자선·기부 재단 등 재산 관리 기관을 통해 지난 해 11월 1일 약 860만달러 규모 매각을 시작으로 지난 2일까지 40여 차례에 걸쳐 주식을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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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전가은 기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플랫폼스의 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작년 연말 메타 주식을 대량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켓워치는 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11월 이후 2달간 저커버그가 약 4억 2800만 달러 규모의 메타 주식을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총 128만주 정도다.
저커버그는 자선·기부 재단 등 재산 관리 기관을 통해 지난 해 11월 1일 약 860만달러 규모 매각을 시작으로 지난 2일까지 40여 차례에 걸쳐 주식을 매각했다.
그가 주식을 매도한 건 2011년 11월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저커버그는 10억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각한 바 있다.
외신들은 메타 주가가 지난해 3배 가량 반등한 것을 매각 이유로 꼽았다. 메타 주가는 2022년 말 7년만의 최저인 100달러 선을 기록한 후 작년 350달러까지 급등했다.
저커버그는 메타 상장 이후 10년 동안 정기적으로 메타 주식을 팔아왔지만, 2022년 금리 상승과 회사 신사업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급락했던 시기에는 주식을 팔지 않았다.
전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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