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어, 부상으로 반만 뛰었는데도 '랑리스테' 골키퍼 2위… 도르트문트의 코벨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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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전반기 골키퍼 순위에서 마누엘 노이어가 2위에 올랐다.
김민재의 바이에른뮌헨 동료인 노이어는 부상으로 전반기를 반만 소화했는데도 고평가를 받으며 독일에서 얼마나 신뢰 받는 선수인지 보여줬다.
4일(한국시간)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2023-2024시즌 전반기 선수 순위(rangliste)를 순차적으로 발표하기 시작했다.
전체 1위로 평가된 코벨은 전반기 내우외환에 시달리며 5위에 그친 도르트문트의 수호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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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전반기 골키퍼 순위에서 마누엘 노이어가 2위에 올랐다. 김민재의 바이에른뮌헨 동료인 노이어는 부상으로 전반기를 반만 소화했는데도 고평가를 받으며 독일에서 얼마나 신뢰 받는 선수인지 보여줬다.
4일(한국시간)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2023-2024시즌 전반기 선수 순위(rangliste)를 순차적으로 발표하기 시작했다. 이 매체는 리그를 절반으로 나눠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선수평가를 내놓는 것으로 유명하다. 각 포지션별 상위권 선수들을 1위부터 줄 세우는 방식이다. 매체의 선수평가 중에서는 가장 권위를 인정받아 왔다. 선수 등급은 월드클래스(weltklasse), 국제적 수준(internationale klasse), 리그 내 수준급(nationale klasse) 등 3개 분류로 나뉜다. 월드클래스가 한 명도 없는 포지션이 더 흔할 정도로 선정 기준이 엄격하다. 이번 전반기는 해리 케인 등 5명이 월드클래스로 인정 받으며 다른 시즌보다 평가가 후했다.
포지션 중 가장 먼저 발표된 골키퍼는 월드클래스가 없었다. 국제적 수준에 보루시아도르트문트의 그레고어 코벨, 노이어, 호펜하임의 올리버 바우만이 이름을 올렸다.
노이어의 높은 순위가 눈에 띈다. 노이어는 지난 시즌 도중 당한 부상이 이번 시즌에도 제대로 회복되지 않았다. 전반기 15경기 중 7경기를 소화했다. 컵대회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3경기, DFB포칼(독일 FA컵) 1경기 등 딱 절반을 맡았다. 적은 출장시간도 독일 역사상 최고를 다투는 골키퍼의 경기력을 전체 2위로 평가하기에는 부족하지 않았다는 게 '키커'의 시각이다.
이 매체는 노이어에 대해 '순조롭게 과거 경기력을 되찾았다. 노이어의 존재, 경험, 스타일을 정립한 경기 방식이 영향을 미치면서 바이에른의 수비 수치가 눈에 띄게 바뀌었다. 월드클래스로 분류할 정도의 경기력은 아니었을 뿐'이라고 평가했다.
전체 1위로 평가된 코벨은 전반기 내우외환에 시달리며 5위에 그친 도르트문트의 수호신이었다. 코벨은 지난 시즌 후반기에도 역시 골키퍼 중 1위, 국제적 수준으로 평가된 바 있다. 최고 스타 노이어가 부상으로 빠지고, 분데스리가에서 잔뼈가 굵었던 얀 조머(현 인테르밀란)가 떠난 자리에서 코벨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점수가 낮을수록 좋은 이 매체의 평점에서 분데스리가 평균 2.56점으로 매우 높았다.
4위가 바이에른에서 슈투트가르트로 임대된 현 정우영 동료 알렉산더 뉘벨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뉘벨을 4년 전에 영입했으나 제대로 활용하지 않고 방출 수순을 밟고 있는 바이에른의 운영을 곱씹을 만하고, 동시에 슈투트가르트의 돌풍도 실감하게 하는 순위다. 또한 바이에른의 시즌 초반을 책임져 준 후보 골키퍼 스벤 울라이히는 리그 내 수준급으로서 9위에 올랐다. 한 팀에서 두 명이 선정된 팀은 바이에른뿐이다.
뉘벨과 함께 리그 내 수준급으로 평가받은 선수는 바이엘04페버쿠젠의 루카스 흐라데키, RB라이프치히의 야니스 블라스비히,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의 케빈 트랍, 보훔의 마누엘 리만 등이었다.
이재성과 함께 강등권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마인츠의 로빈 첸트너는 상위 12명에 들지 못했다. '키커'는 첸트너를 누락한 이유에 대해 '수비가 도와주지 않았던 것도 맞지만, 어쨌든 더 잘할 수 있었던 장면들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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