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3년 연속 CES 참가 外 SH공사⋅건설공제조합 [쿡경제]
SK에코플랜트 3년 연속 CES 참가…피클⋅안심 혁신상
SK에코플랜트는 오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환경⋅에너지 선도기업으로서 참가한다. 올해로 3년 연속 참가다.
SK에코플랜트 역량은 SK전시관 곳곳에 녹아 있다. 기차 플랫폼 안전펜스와 바닥 구조물은 SK에코플랜트 리사이클링 사업 산물이다. 안전펜스는 폐페트(PET)병을 재활용한 철근대체재 ‘K-에코바’ 바닥 구조물은 소각재를 재활용한 시멘트 대체재 ‘K-에코바인더’로 만들었다. 모두 당사 오픈이노베이션 공모전 수상기업과 협업해 만든 소재다.
관람객들을 넷제로 세상으로 안내하는 기차는 전기로 운행된다. SK에코플랜트는 글로벌 탄소 감축 여정에 동참하고 있다.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수전해⋅그린수소 생산으로 연결되는 밸류체인을 갖췄다.
기차를 타고 들어간 해저터널에서 볼 수 있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은 해상풍력 전문 자회사 SK오션플랜트가 제조하고 있다. 수명이 다한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리튬 등 고부가 희소금속을 추출해 다시 배터리 제조에 투입된다. 아파트 폐기물 자동분류 솔루션 ‘피클’ 과 현장 안전보건관리 플랫폼 ‘안심’은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SK에코플랜트는 대표적인 재생에너지원인 해상풍력, 태양광과 연계한 글로벌 그린수소 사업을 비롯해 전기차 폐배터리 등 잠재력이 큰 산업 분야 밸류체인을 완비했다”며 “탄소감축을 위한 에너지솔루션, 고부가가치 리사이클링, 디지털 기술 기반 사업 고도화 등 혁신 역량을 총동원한 사업을 동력으로 올해에도 견조한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H공사, 건설사업관리용역 제도 개선
SH공사는 건설사업관리용역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개선 항목은 △건설사업관리기술인 적정임금 지급확인제 시행 △우수 기술인 양성 및 투입을 위한 제도 개선 △건설사업관리 내실화 체계 구축 △스마트 건설공사 통합관리시스템 운영 등이다.
공사는 건설사업관리기술인 적정임금 지급확인제를 시행해 기술인 적정임금 지급 권리를 확보할 방침이다. 업무 책임에 상응하는 적정임금 지급을 보장해 고숙련 기술인 투입과 내실 있는 현장관리 등이 가능해질 걸로 기대된다.
공사는 건설기술인 적정임금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안으로 건설사업관리기술인 임금 직접지급제를 제안할 예정이다.다음으로 우수기술인 양성과 투입을 위해 청년기술인 의무배치방안을 도입하고 사업수행능력 면접평가 대상자를 확대한다.
신규인력 유입 저조⋅기술인 인력 고령화 등 건설사업관리업계 고질적 문제 해결을 위해 추정가격 20억원 이상 건설사업관리용역은 청년기술인 1인을 의무 배치해 신규 기술인력 유입을 유도한다.
건설사업관리용역사업자 선정을 위한 사업수행능력평가 시 면접 평가 대상자를 확대해 용역에 투입되는 기술인력에 대한 면밀한 평가를 시행한다.
내실 있는 건설사업관리를 위해 △입찰 공동계약방식 개선 △현장 상주 기술인 비중 확대 △과업수행계획 이행 여부 확인 △구조설계 정합성 검토 등 건설사업관리용역 업무수행 전반을 손본다.
부분 건설사업관리용역 입찰시 분담이행방식만 허용해 건설사업관리 업무책임을 강화하고 현장 상주 기술인 비중을 확대해 현장 관리를 강화한다.
사업수행능력평가 시 낙찰업체가 제안한 과업수행계획 이행 여부를 점검해 평가 공정성을 높이고, 구조설계 정합성 검토 절차를 신설해 설계⋅시공 검증 체계를 구축한다.
끝으로 실시간 현장관리⋅건설공사 데이터 일원화 등 디지털 기반 스마트 건설공사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해 건설공정 전 과정 부실을 근절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SH형 건설사업관리제도로 보다 안전하고 내실 있는 건설현장 관리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건설문화 혁신을 위한 제도개선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공제조합, 강형구 화백 신년 특별전 개최
건설공제조합이 아트테인먼트컴퍼니 레이빌리지와 함께 준비한 강형구 화백 ‘시대의 초상 展’이 오는 8일 건설회관에서 열린다. ‘시대의 초상 展’은 건설회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첫 프로젝트다.
조합은 공연⋅포럼⋅인문학 강좌⋅북 콘서트 등 건설회관 가치와 활용도를 높이는 시도를 하고 있다. 앞서 두 차례 빌드클래식 공연과 춘사국제영화제를 성공 유치했다.
강 화백은 하이퍼리얼리즘 대가로 한국 초상화 지평을 넓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엔 강 화백 자화상도 공개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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