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스 출신 김재민·박주승 등 신인 5명 영입 “미래를 이끌 재목”

김우중 2024. 1. 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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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합류한 백승헌(왼쪽부터)·원희도·김재민·조인정·박주승. 사진=제주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신인 선수 5명과 우선 지명·자유 선발로 계약하며 선수단 강화에 나섰다.

제주는 지난 3일 “2024시즌 전력 강화 및 22세 이하(U-22) 출전 규정에 따른 원활한 선수단 운용을 위해 신인 5명을 영입했다. 제주 18세 이하(U-18)팀 출신 김재민과 박주승을 우선 지명으로, 백승헌·조인정·원희도를 자유 선발로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김재민은 제주 U-18팀 출신 미드필더다. 1m79㎝, 71㎏의 탄탄한 체격과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에서 경기운영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이다. 지난해까지 성균관대에서 활약했다.

박주승 역시 제주 U-18팀 출신 기대주다. 1m78㎝, 69㎏의 균형 잡힌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어 윙포워드와 윙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측면 멀티 자원이다. 특히 지난해 U리그2에서 맹활약하며 칼빈대를 U리그1으로 승격시킨 주역이다.

백승헌은 오산고 출신 윙포워드다. 1m72㎝, 67㎏의 다부진 체격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 및 공간 침투가 뛰어나다. 득점 지역에서 찬스 메이킹 능력도 돋보인다. 지난해 10월 한국 고교 우수 U-18 선발팀 명단에도 발탁됐을 정도로 잠재력이 크다.

조인정은 신평고 출신 미드필더로, 1m84㎝·75㎏의 좋은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다. U-18 대표팀에서는 자신의 왼발 킥을 적극 활용해 사이드백으로도 활약했다.

원희도는 진위FC 출신 미드필더다. 1m87㎝, 71㎏으로 신체 조건이 좋고, 볼터치와 연계플레이가 안정적이다. 지난 2023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김학범 제주 감독은 구단을 통해 “모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신인들이다. U-22 출전 카드뿐만 아니라 제주의 미래를 이끌 재목들이다. 개인적으로 기대가 정말 크다”라고 전했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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