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중고거래엔 GS25 '반값택배'…5년 만에 누적 3000만건 눈앞

이명환 2024. 1. 4. 08: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반값택배의 이용 건수가 5년여 만에 130배 규모로 성장해 누적 3000만건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반값택배는 GS25가 2019년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택배 서비스다.

택배 발송인과 수취인이 각각 GS25를 방문하면서 서비스 구조상 반값택배를 통한 순수 집객 효과만 누적 5800만명에 달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GS25 자체 물류 인프라 활용…택배비용 절감
이달 중 누적 3000만건 돌파 예상
서비스 범위 확대로 서비스 고도화 속도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반값택배의 이용 건수가 5년여 만에 130배 규모로 성장해 누적 3000만건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반값택배는 GS25가 2019년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택배 서비스다. GS25 매장을 통해 택배 발송과 수령이 이뤄지는데, 물류망을 통해 택배가 수령인 인근 GS25 매장으로 배송되는 구조다. 자체 물류망을 활용하므로 이용 요금은 일반 택배의 반값 수준인 최저 1800원부터 시작한다.

GS25는 반값택배의 이용 건수가 5년여 만에 130배 규모로 성장했다고 4일 밝혔다. 고객이 GS25에서 GS페이로 반값택배 배송비를 결제하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론칭 첫해 약 9만건 수준이던 반값택배의 연간 이용 건수는 지난해 기준 1200만건 규모로 늘었다. 일반 택배의 반값 수준인 데다 비대면 중고 거래가 활성화된 게 급성장의 배경이라는 게 GS리테일의 설명이다. 배송비 절약을 위해 중고 거래에 반값택배를 이용하는 고객 수요가 늘어난 것.

지난해 말까지 반값택배 누적 이용 건수는 2900만건을 넘어섰다. 월평균 100만건의 이용규모를 감안한다면 이달 내 누적 이용 건수 3000만건을 달성할 것으로 GS25는 전망하고 있다.

반값택배의 성장은 GS25 가맹점 집객과 추가 매출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택배 발송인과 수취인이 각각 GS25를 방문하면서 서비스 구조상 반값택배를 통한 순수 집객 효과만 누적 5800만명에 달한다. GS25는 반값택배 이용 고객 3명 중 1명은 일반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한 추가 매출 효과는 누적 1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추산된다.

GS25는 반값택배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DX)) 강화 ▲서비스 지역 확대 등이 올해 중점 추진 사항이다. GS25는 DX 강화 일환으로 GS페이로 반값택배(일반 택배 포함)를 현장 결제할 수 있는 신규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업계 최초로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를 론칭한 데 이어 반값택배 서비스 범위를 전 국민 생활권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윤지호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 MD는 "편의점 업계 물류 부문에서 가장 창의적인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는 반값택배 서비스가 5년 차를 맞으며 국민 택배 반열에 등극했다"며 "GS25 가맹점의 집객, 추가 매출, 충성 고객을 육성하는 중요한 록인 서비스로 반값택배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GS25는 GS페이로 반값택배(일반 택배 포함)를 결제할 수 있는 신규 시스템 론칭을 기념해 GS페이로 택배를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500 GS&포인트를 지급하는 행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GS25는 반값택배 고도화 일환으로 자체결제 수단 GS페이를 새로운 반값택배(일반택배 포함)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도입했다. [사진제공=GS리테일]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