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도 SVB 사태?…제로옵션發 ‘순간 조정’ 올해 증시, 통화 트릴레마 해결에 달렸다.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김채은 PD 2024. 1. 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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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채은 PD]
2024년, 갑진년을 맞아 이번 주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올해 세계 경제와 글로벌 증시를 전망해보는 시간 마련했는데요. 특히 지난해 최대 수익를 가져다줬던 미국의 엔비디아, 한국의 에코프로를 이을 종목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오늘은 그 세 번째 시간으로 무려 120여국에서 금리 인하 기대되는 상황에 세계 경제와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들 짚어보겠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먼저 가장 궁금한 것부터 풀고 가지요. 어제 코스피 지수가 갑자기 62포인트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요. 특별한 요인이 있습니까?

- 어제 코스피 지수 62p 급락…원인 놓고 논란

- FOMC 의사록 경계 이외에는 특별한 요인 無

- 기관 주도, 하루에 무려 1조 2천억원 매도

- K-FGI 80 제로옵션發 ‘기술적 조정’ 성격 강해

- 제로옵션, 구소련이 미사일 폐지하면 美도 폐지

- 제로옵션 flash crash, if K-FGI=80, then ‘sell’

- 디지털 자산관리 폐단, 한국도 SVB 사태 발생?

Q. 방금 전에 지난해 FOMC 의사록이 발표됐는데요. 특히 이번 의사록은 올해 연준의 통화정책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죠?

- 연준, 1913년 인플레 안정 목표로 설립

- 연방제도준비이사회인 FRB와 12개 지방은행

- 연준 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

- 연준, 1913년 인플레 안정 목표로 설립

- 1980년대 초 스태그플레이션 계기, big change

- 통화정책 수단, 유동성 공급보다 기준금리 변경

- ‘철저한 비밀의 사원’→‘가능한 공개주의’ 전환

- 연준, 1913년 인플레 안정 목표로 설립

- 1980년대 초 스태그플레이션 계기, big change

- 통화정책 수단, 유동성 공급보다 기준금리 변경

- FOMC 성명문→기자회견→FOMC 의사록 순으로 공개

- 매년 12월 의사록, 다음 해 통화정책 방향 결정

- 파월의 과도한 금리 인하, FOMC 의사록이 시정

Q. 오늘 발표된 작년 12월 FOMC 의사록에서도 나타났습니다만 각국 중앙은행들의 올해 통화정책 방향도 윤곽이 잡히고 있지 않습니까?

- 올해 각국 중앙은행 통화정책 화두는 ‘피벗’

- 첫 금리 인하는 언제 단행되고, 그 폭은 얼마인가?

- 해답은 트릴레마를 얼마나 잘 해결하느냐에 좌우

- 통화 트릴레마, 경기 vs. 금리 vs. 인플레 ‘상충관계’

- 통화 트릴레마 해결, 3대 조건 충족 여부에 달려

- 첫 번째, 과연 피벗 시사 시기가 적절했는지?

- 두 번째, 금융과 실물 연계성이 얼마나 높은지?

- 세 번째, 금리 인하 효과가 얼마나 큰 것인지?

Q. 첫 번째 전제조건 충족 여부부터 검토하지요. 각국 중앙은행이 작년 12월 회의에서 피벗을 시사한 것이 과연 적절했는지부터 검토해 주시지요.

- 물가, 과연 중앙은행 통제권 들어왔느냐 관건

- 주요국 물가, 작년 10월부터 중앙은행 통제권

- 올해 하반기 들어서는 인플레 목표치 2 근접

- 올해 하반기, 세계평균물가 3대 초반 수렴

- 물가, 중앙은행 통제권에 들어온 것으로 평가

- 슈링크플레이션·스킴플레이션 등 숨은 물가 요인

- 작년 12월 회의, 피벗 추진 시기 적절했나 논란

Q. 두 번째 전제조건인 금융과 실물부문 간 연계성은 얼마나 높은 것인지도 과거와 비교해 말씀해 주시지요.

- 금리 효과, 케인즈언의 transmission mechanism

- 통화정책 양대 축, 기준금리 변경과 유동성 공급

- 1980년대 초, 볼커의 실수 이후 금리 변경 중요

- 금리 변경에 따른 총수요 변화 간 민감도 여부

- 금융과 실물 연계, 부채 대비 GDP 비율로 평가

- 동 비율, 1990년대 초에는 0.8→최근 0.4로 급락

- 은행에서 빌린 돈을 소비 등 경제활동에 쓰기보다

- 이자 상환 쓰는 '부채 악순환 고리' 심각하다는 의미

Q. 세 번째 전제조건 충족 여부가 아주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완전히 변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변했습니까?

- 금융위기 이후, 금융이 실물을 주도하는 시대

- 금리 변화에 따른 포트폴리오 변경 ’자산 효과‘

- (+) , (-) 어느 쪽으로 얼마나 크게 나타나느냐?

- 올해처럼 금리 인하 기대 시기 ’상승 효과‘ 중요

- 소득대체효과에 자산효과 겹쳐…물가 재발 소지

- 금리 인하 신중…역자산 효과 겹쳐 경기 더 침체

- 과다한 금리 인하 기대, 신중을 기할 필요 有

Q. 말씀하신 것처럼 올해 각국이 시장의 기대대로 금리 인하를 신속하게 추진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부분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 통화정책, 해로드-도마의 ‘knife edge theory’

- golden rule, 실제성장률=균형성장률=잠재성장률

- 양쪽 양동이에 각각 ‘경기안정’과 ‘물가안정’ 목표

- 물지게 지고 균형 유지하며, 금리 위를 걸어가야

- 최종 종착지까지 금리를 계속 조정해 나갈 필요

- 연준의 최종 종착지, 중립금리 2.5+목표치 2

- 기준금리 4.5, 올해 3월부터 3∼4차례 금리 변경

Q. 최종 종착지까지 가는 도중에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 칼날 위에서 떨어지면 큰 상처가 나듯이 중앙은행 역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 ‘볼커의 실수’와 ‘에클스의 실수’, 동시 발생 가능성

- 금리 성급하게 내리면 ‘볼커의 실수(Volker’s failure)’

- 성급하게 금리 올리면 ‘에클스의 실수(Eccles’s failure)’

- 각국 중앙은행, 칼날 위를 균형을 잡고 갈 수 있나?

- 양쪽 양동이에 아예 물을 적게 넣는 것 ‘최선의 방안’

- 현재 2인 목표치 고집하면, 실수 저지를 확률 높아

- 인플레 목표치 상향 조정, 물지게 무게를 가볍게 해야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김채은 PD c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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