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커'의 유명한 전반기 평가,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센터백 중 11위 '리그 내 수준급' 평가… 동료 우파메카노는 센터백 3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의 권위 있는 선수 평가에서 전반기 김민재는 센터백 중 11위에 올랐다.
'키커'는 4일(한국시간) 선수 순위(rangliste)를 발표했다. 이 매체는 오래 전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선수 및 해외파 독일인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나눠 상위권 랭킹을 발표해 왔다. 줄세우기뿐 아니라 왜 그렇게 선정했는지 이유까지 제시한다. 축구매체가 내놓는 선수평가 중에서는 가장 권위를 인정받아 왔다. 선수 등급은 월드클래스(weltklasse), 국제적 수준(internationale klasse), 리그 내 수준급(nationale klasse) 등 3개 분류로 나뉜다. 월드클래스가 한 명도 없는 포지션이 더 흔할 정도로 선정 기준이 엄격하다.
2023-2024시즌 전반기 센터백 부문에서는 월드클래스가 한 명도 없었다. 국제적 수준에는 4명이 이름을 올렸다. 1위 오딜론 코소누, 2위 요나탄 타, 4위 에드몽 탑소바가 모두 바이엘04레버쿠젠의 주전 스리백이었다. 바이에른뮌헨의 김민재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는 3위로 국제적 수준이라는 평가를 따냈다.
김민재는 센터백 중 11위였으며, 리그 내 수준급 분류에 들어갔다. 5위 모하메드 시마칸(RB라이프치히), 6위 발데미르 안톤(슈투트가르트), 7위 마츠 훔멜스(보루시아도르트문트), 8위 로빈 코흐, 9위 윌리안 파초(이상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 10위 루카스 클로스터만(라이프치히)에 이어 김민재가 자리했다.
김민재의 뒤로 선정된 상위권 선수들은 12위 단악셀 자가두(슈투트가르트), 13위 케벤 슐로터베크(보훔), 14위 마티아스 긴터(프라이부르크), 15위 케빈 포그츠(호펜하임), 16위 카스텔로 루케바(라이프치히) 등이 있었다.
김민재의 순위가 그리 높지 않았던 건 예상할 수 있었던 바지만, 11위는 기대 이하다. 김민재와 마찬가지로 어지러운 전술 속에서 종종 수비실수를 범했던 동료 우파메카노와 격차가 있는 것도 눈에 띈다. 포지션별 코멘트가 골키퍼부터 순차적으로 나오고 있어 센터백 부문에 대한 설명은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다만 시각에 따라서는 선수평가에 이름을 올린 것만으로도 각 포지션에서 상위권이라는 의미는 된다. 장차 평가를 끌어올릴 발판은 마련한 셈이다. 김민재는 독일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바이에른의 대체 불가능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리그 15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해 1골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5경기, 국내 각종 컵대회 2경기에 출장했다. 팀 내에서 출장시간 최상위권이었고 특히 센터백 중에서는 유일하게 건강을 유지한 붙박이 주전이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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